[트래븍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기온이 내려가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이는 주말이다. 주말 드라이브를 떠나는 이들이라면 남해안에 눈을 돌려볼만 하다. 남해안의 대표 관광지는 볼거리도 많지만 거제도맛집이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음식점들도 많다.

이번주말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거제도로 떠나보자. 바다의 소리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학동리 몽돌해변을 만나볼 것을 권한다. 해변에 모래가 아니라 둥근 검은 자갈이 깔려 있는 해변은 이색적이다.

파도가 해변에서 밀려와 부셔질 때마다 몽돌들이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파도소리와 어우러진다. 이 소리가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에 선정되면서 학동 몽돌해변은 더 유명해졌다.

거제도에서 굽이굽이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 비경이 드러난다. 드라이브를 멈추게 하는 여러 비경 중에서도 해금강이 압권이다. 병풍을 친 듯한 기암절벽에 나무들이 자라 숲을 이룬 섬의 절벽 아래쪽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동굴도 있다.

거제도 동쪽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이 해금강을 손에 잡힐 듯 들어온다. 소나무와 선녀바위가 놀라운 비경을 이룬 곳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쏟아진다. 해금강이라 부르는 이유를 그 비경이 설명한다. 거제도에서 꼭 가보아야 할 볼거리는 외도 보타니아 해상농원이다.

섬은 사유지이지만 뛰어난 조경으로 거제도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외토보타니아 해상 농원 외에도 바람의 언덕도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아이들과 하는 여행자들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방문도 권할 만하다. 한국전쟁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거제도포로수용소는 현장학습 여행지로 제격이다.

볼거리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거제도 맛집 투어에 나서보자. 거제도 맛집 중 박장현 간장게장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이후 방송매체에서 앞 다투어 거제맛집이란 이름으로 보도했다.

KBS생생정보통 방영한 이후, KBS 선정맛집으로 이름을 올렸고 비법천하 소문난 맛집, 서울경제 TV, 안혜경 라이프투데이 등에서도 거제도맛집으로 다루었다. 이렇게 거제도맛집의 타이틀을 차지한 박정현 간장게장은 고객헌장 실천업소로도 유명하다.

거제맛집 박정현맛집은 게장백반을 조리하는 비결이 있다. 간장게장을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들어 보약 수준의 영향과 맛을 낸다.

한방의 향이 밴 간장게장을 맛보며 건강해 지는 느낌을 전달하고 무엇보다 비린내가 전혀 없도록 한 것이 이 거제도 맛집의 특징이다. 박정현 대표가 직접 만들기에 믿고 먹을 수 있는 간장게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 거제도맛집은 직접 배합한 양념으로 맛을 낸 매콤한 양념게장 외에도 좋은 메뉴가 있다. 기본찬으로 내놓는 우럭구이가 실속 있는 생선구이요리를 대표한다면 불고기는 쌈을 싸서 먹거나 그냥 먹어도 속이 든든해지는 거제도맛집만의 요리다.

여기에 된장찌개와 해물탕, 성게비빔밥, 멍게비빔밤, 생새우투김, 문어숙회까지 거제도맛집의 요리하나 하나에는 거제맛집만 갖고 있는 조리 비법이 숨쉰다. 이중 문화숙회는 부드럽게 삶아 초장없이 먹어도 식감과 바다의 향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