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떠나는 런던여행! ‘빅버스투어’로 다채롭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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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떠나는 런던여행! ‘빅버스투어’로 다채롭게 즐기자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0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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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정류장에서 마음대로 타고, 마음대로 내릴 수 있어 편리
2011년 5월 런던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빅버스투어의 관광공식은 ‘유홉-온, 홉-오프’ 시스템이다. 사진/ 빅버스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런던이 처음이라면 빅버스투어(Big Bus Tours)를 고려해보자. 런던을 비롯해 전 세계 19개 대도시 대표 관광명소를 중점적으로 순회하는 빅버스투어는 특히 초보여행자에게 강력 추천되는 여행법이다.

빅버스투어의 출발이 원래 런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 2011년 5월 런던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빅버스투어의 관광공식은 ‘유홉-온(Hop-on), 홉-오프(hop-off)’ 시스템이다.

런던 빅버스투어의 경우 3개 루트를 제공하는데 레드 루트, 블루 루트, 그린 링크가 그것이다. 사진/ 빅버스투어

즉 정해진 기간 내 원하는 정류장에서 마음대로 타고(Hop-on), 마음대로 내릴 수 있는데(Hop-off) 매력적인 곳은 세심하게 돌아보고 원하지 않는 장소는 생략도 가능한 합리적인 여행법이다.

런던 빅버스투어의 경우 3개 루트 레드 루트, 블루 루트, 그린 링크로 되어 있어 마음에 맞는 곳을 따라 가면 된다. 일일 자유이용권에 해당하는 클래식 티켓이 31.50유로(한화 4만1000원)이다.

레드 루트: 코벤트가든에서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코벤트가든은 길거리 공연의 메카로 피아자 광장을 중심으로 관광이 진행된다. 사진/ 영국관광청

하이드파크에서 타워브리지까지 둘러보는 레드 루트는 런던투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코스로 영어 가이드가 탑승해 해설을 진행한다.

레드 루트는 그린파크를 출발해 하이드파크, 퀸마더게이츠, 메이페어, 런던아이, 워털루, 코벤트가든, 세인트폴대성당, 런던타워를 거쳐 트라팔카광장으로 노선이 이어진다.

그중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코벤트가든(Covent Garden)은 길거리 공연의 메카로 그 유명한 피아자(Piazza) 광장을 중심으로 관광이 진행된다. 전기톱으로 저글링 하는 묘기는 이곳 아니면 볼 수 없는 진기명기!

피아자 광장은 레스토랑의 집산지이기도 해서 길에서 편하게 먹고 마시며 공연을 감상하기 좋다. 투 브루어스(Two Brewers)에 들러 맥주 한 파인트를 원샷으로 넘기거나, 유서 깊은 램앤플랙(Lamb and Flag)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겨보자.

레드 루트는 런던투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코스로 영어 가이드가 탑승해 해설을 진행한다. 사진/ 빅버스투어

쇼핑 역시 코벤트가든을 찾는 큰 즐거움 중 하나! 이곳에서는 작은 상점이 다닥다닥 모여 있는 세븐 다이얼스(Seven Dials) 관광을 빼놓을 수 없다.

편한 신발을 취급하는 포스트 미스트리스(Poste Mistress) 외에 폴 스미스, 테드 베이커, 니콜 파리 같은 영국 브랜드의 디자이너 숍은 반드시 들르는 센스!

코벤트가든의 티 하우스에서 향기 좋은 영국 차 한 잔을 음미한 뒤에는 국립 초상화 미술관, 국립오페라극장, 런던 교통박물관에 들러 지식과 감성을 충전하는 일도 잊지 말자.

블루 루트: 런던아이에 올라 런던 시내를 한눈에

유럽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인 런던아이에 올라 런던 시내를 발아래 두어보자. 사진/ 영국관광청

박물관 지구와 해로즈백화점, 하이드 파크 일대를 두루 도는 블루 루트(Blue Route)는 12개 국어로 사전 녹음된 안내방송이 특징이다.

블루 루트는 하이드파크, 퀸마더게이츠, 메이페어, 런던아이, 워털루, 코벤트가든, 베이커가, 옥스퍼드거리, 리젠트스트리트, 피카딜리서커스, 헤이마켓, 웨스트민스터부두, 램버스궁, 버킹엄궁전, 빅토리아, 그린파크, 하이드파크, 해로즈, 켄싱턴궁전, 노팅힐, 티슬호텔, 패딩턴 역에 이르기까지 세 루트 중 가장 방대한 지역을 순환한다.

클래식 티켓과 런던아이 탑승권을 결합한 스페셜 티켓을 이용하면 총 58유로에 런던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사진/ 빅버스투어

그중 영국 런던 템즈 강변에 위치한 대형 대관람차 런던아이(London Eye) 탑승을 빼놓을 수 없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인 런던아이(135m)에 올라 런던 시내를 발아래 두어보자.

클래식 티켓과 런던아이 탑승권을 결합한 스페셜 티켓을 이용하면 총 58유로에 런던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그린 링크: 브리티시뮤지엄의 위엄을 한눈에

블룸즈버리 몬터규 가문의 대저택 자리에 위치한 대영박물관은 세계 최대의 컬렉션을 보유한 박물관이다. 사진/ 브리티시뮤지엄

코벤트가든을 출발한 그린 링크(Green Link)는 블룸스버리를 통과, 승객들을 브리티시뮤지엄으로 안내한다. 블룸즈버리 몬터규 가문의 대저택 자리에 위치한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은 세계 최대의 컬렉션을 보유한 박물관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대영박물관은 고고학 유물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던 한스 슬론 경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표 소장품으로 기원전 196년에 고대 이집트에서 제작된 로제타석이 있다.

3개 언어로 된 로제타석의 문자를 해독한 이는 장프랑수아 샹폴리옹과 토머스 영이며, 처음 발견한 사람은 나폴레옹 군대 장교인 피에르 부샤르이다.

코벤트가든을 출발한 그린 링크는 블룸스버리를 통과, 승객들을 브리티시뮤지엄으로 안내한다. 사진/ 빅버스투어

한편 그린 링크는 코벤트가든, 워번, 유스턴역, 킹스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 워번, 브리티시뮤지엄 남쪽, 던컨거리, 브리티시뮤지엄 북쪽으로 노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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