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여행] 해외여행 준비하기 ⑤공항 보안검색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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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행] 해외여행 준비하기 ⑤공항 보안검색에 대처하는 방법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0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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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유쾌하게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면
공항 보안검색에도 매너가 있다. 비행기 탑승 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앞사람이 꾸물거린다면 속 터질 일.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해외여행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항 보안검색. 귀찮기 짝이 없고, 살짝 불쾌하고, 시간도 많이 들지만 비행기 여행 시 많은 사람의 안전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절차다.

공항 보안검색에도 매너가 있다. 비행기 탑승 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앞사람이 꾸물거린다면 속 터질 일. 신속하고 유쾌하게 공항 보안검색을 통과하려면 어떤 매너를 습득해야 할까. 다음은 세련된 트래블러가 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다.

100ml 이상의 액체를 휴대가방에 넣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 같은데도 공항 보안검색에서 자주 마찰을 빚는 일이 휴대 용량을 넘는 액체 문제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 같은데도 공항 보안검색에서 자주 마찰을 빚는 일이 바로 정해진 용량 이상의 샴푸, 향수, 화장품이 핸드캐리에서 발견되는 일이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보안검색 요원은 가방을 보안벨트에서 들어내 가방을 검사한 뒤 병을 압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 물건을 고분고분 내주는 여행객은 거의 없다. 화내고, 항의하고, 사정하면서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 그래 봤자 결국은 휴대 불가능이다.

면세품점에서 술이나 화장품을 사면 봉인된 비닐 팩에 물건을 넣어주는데 이 역시 비행기 탑승 전까지 개봉해서는 안 된다. 모든 행동은 비행기 좌석에 앉은 후에 개시하자.

액체와 젤, 머리핀은 가방 앞쪽에 넣는다

액체, 쇠붙이의 경우 되도록 빠른 시간에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투명한 팩에 담아 가방 맨 위쪽에 배치해야 한다.

보안 라인을 늦추는 또 하나 큰 이유는 보안검색에서 종종 확인을 요하는 물건을 가방 깊숙이 넣는 일이다. 여성의 경우 머리핀을 휴대가방 안에 넣는 게 보통인데 엑스레이로 투사해 보면 기다란 쇠붙이처럼 보인다. 그러면 보안 요원은 이 물건의 정체를 확인하려 할 것이다.

액체, 쇠붙이의 경우 되도록 빠른 시간에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투명한 팩에 담아 가방 맨 위쪽에 배치해야 할 것이다.

너무 많은 물건을 들고 보안검색대에 서는 것도 민폐다. 최대한의 짐은 수하물로 부치고 기내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 들고 들어가는 게 보안검색 시간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탑승권과 여권은 미리미리 준비하자

여권은 반드시 보여주어야 하는 소지품이므로 미리 꺼내 들고 있는 게 좋다.

자기 검색 순서가 닥쳐 허둥지둥 지갑이나 여권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여권은 반드시 보여주어야 하는 소지품이므로 미리 꺼내 들고 있는 게 좋다.

또한 벨트, 시계, 재킷, 신발 역시 바로 컨베이어벨트에 내려놓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벨트의 경우 버클은 해체하고 신발 끈은 미리 풀어두자.

단 보안검색 시 맨발로 대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공항은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므로 온갖 세균, 곰팡이의 온상이다. 샌들을 착용했을 경우 주머니에 양말을 준비했다가 신도록 하자.

75세 이상의 노인과 어린이는 신발과 얇은 재킷은 착용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므로 이 점도 기억해두자.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 없는 물건도 있다

태블릿, e-리더, 카메라, 휴대용 DVD플레이어, 휴대폰 등은 검색 시 휴대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모든 전자제품은 검사를 받아야 하는 줄 안다. 하지만 표준 노트북 크기 이하의 전자제품은 휴대해도 좋다. 즉 비디오카메라는 따로 바구니에 담아야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같은 게임기는 그냥 몸에 지니고 있어도 된다.

그밖에 태블릿, e-리더, 카메라, 휴대용 DVD플레이어, 휴대폰 등도 휴대할 수 있다. 괜히 바구니에 이것저것 잔뜩 늘어놓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보안요원에게 쓸데없는 농담을 해서는 안 된다

보안요원에게 괜히 국가안보나 폭탄에 대해 농담을 했다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보안요원에게는 가벼운 눈인사가 적당하다. 괜히 국가안보나 폭탄에 대해 농담을 했다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보쇼, 이 가방 안에 폭탄이 들었수다” 이런 농담을 하는 사람이 진짜 있었다. 2013년 9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친구가 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농담을 했다가 바로 친구와 함께 체포된 에드거 파비안 나바르트(Edgar Fabian Navarrete) 사건은 공항사에서 꽤 유명하다.

그는 보안요원이 친구인 프랭크 한니발(Frank Hannibal)의 가방에 든 땅콩버터를 세심하게 검사하는 걸 보고 재미로 이 농담을 던졌다고 한다.

미국에서 출국할 시 사전체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검색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그밖에 미국에서 출국할 시 사전체크(PreCheck)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사전 검사를 통해 공항 보안검색을 단시간에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미국 전역의 180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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