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만한 가을 문화 축제, 뭐가 있을까
상태바
즐길만한 가을 문화 축제, 뭐가 있을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0.27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터키영화제 개막, 가을 음악 축제 등 다양
<아일라>는 2018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터키 출품작으로 확정됐으며 이번 터키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에게 최초로 상영된다. 사진/ 터키문화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가 잇따라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터키영화제, CGV여의도에서 개막식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터키-한국 수교 60주년 및 2017 터키-한국 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개최되는 ‘터키영화제’ 27일 금요일 오후 6시 CGV 여의도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날 개최되는 ‘터키영화제’의 개막식에서는 2018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에 터키 출품작으로 확정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화제작 <아일라>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아일라>의 출연 배우인 고은민과 아나운서 김태욱이 사회자로 선정돼 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터키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스페셜 포스: 블러드 마운틴> <사랑은 우연의 일치입니다>, 그리고 칸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받은 <윈터 슬립> <콜드 오브 카란다르> <자매의 사랑> <크나큰 세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터키의 화제작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이다.

27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아일라> 상영과 함께 잔 울카이 감독과 실제 ‘아일라’인 김은자, 배우 김설과 젊은 ‘슐레이만’을 연기한 이스마일 하지오울루 등 <아일라>의 주역들 및 제작진들이 터키와 미국 프로모션 이후 대거 참석해 포토월 타임과 개막작 상영 이전에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또한, 주한터키대사 아이슬란 하칸 옥찰 등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항장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 ‘사운드 바운드’

‘개항장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컨셉으로,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개최 예정된 ‘사운드 바운드 In 개항장’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사진/ 루비레코드

‘개항장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컨셉으로,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개최 예정된 ‘사운드 바운드 In 개항장’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과 전시, 음감회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운드 바운드’는 10월 28(토)-29(일) 양일간 40여 팀의 공연을 개항장의 독특한 공간들에서 관람하는 컨셉이 흥미롭다.

‘사운드 바운드 In 개항장’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들도 알차다. 가을 음악감성을 한층 끌어 올려줄 음감회 [부둣가 라디오]와 [sound of Incheon]에서는 음악 기자와 PD들의 개인소장 LP와 CD로 듣는 부둣가와 인천에 대한 음악들을 소개하고, 음악을 매개로 로컬신의 사람과 시간을 고찰하는 전시 [BEYOND RECORD]에서는 인천, 대구 그리고 부산 음악인들의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1965년생 여관을 재생 건축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문화공간 [인천여관X루비살롱]에서 전개돼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또한 90.7 경인방송 ‘인천의 노래 공개방송’이 둘째 날 아트플랫폼 야외스테이지에서 진행, 싱어송라이터 이장혁,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화려한 라인업과 인천에서 활동하는 로컬 뮤지션들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성료

19회째를 맞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BIAF2017

아울러 19회째를 맞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은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대 최다 출품작 속 선정된 37개국 149편의 본선 진출작 중 영광의 국제경쟁 - 장편부문 대상은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이 세상의 한구석에>가 차지했다.

지난 20일에 개막한 BIAF2017은 뜻하지 않은 개막식 폭탄테러협박으로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테러협박은 허위사실로 밝혀지고 비아프 사무국 측의 신속한 대응으로 리세션 장소로 이동해 개막식을 한 시간 개최 지연한 것 외에 다른 돌발사항은 일어나지 않았다.

‘Ani-Fun’이라는 주제로 열린 BIAF2017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도 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편애니메이션 감독 안재훈, 이성강 감독의 살롱을 들여다보는 애니-마스터전, 애니메이션이 가야할 방향과 미래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애니-페어전을 비롯, 애니-스페셜전과 애니-리틀전을 통해 한국의 애니메이션 흐름의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