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글램핑, 여름보다는 가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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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글램핑, 여름보다는 가을…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0.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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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가을 캠핑, 지난 여름보다 예약 거래 42.0% 상승
캠핑, 글램핑은 여름보다 야외활동에 부담이 덜한 가을에 40% 이상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내설악글램핑파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캠핑, 글램핑은 여름보다 야외활동에 부담이 덜한 가을에 40% 이상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가 올해 1월부터 10월 사이 호텔과 펜션, 캠핑·글램핑·카라반 예약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호텔, 펜션 등 대부분 숙박시설 성수기가 6~8월 여름인 경우와 사뭇 다른 수치다.

27일 조사에 따르면 캠핑·글램핑·카라반의 가을(9~10월) 예약거래는 여름(6~8월)의 142.0%였다. 반면, 호텔은 여름 대비 가을의 일평균 예약거래 건수가 86.7%, 펜션은 69.5% 수준이었다.

캠핑과 글램핑은 야외활동 및 날씨와 연관성이 높다. 장마와 황사, 폭염, 혹한 등 기후적 변수가 잦은 여름, 겨울은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춘천 서면의 어린이글램핑장

여기어때 관계자는 “펜션은 휴양지, 호텔은 대도시, 유명관광지에 주로 밀집해 여름에 거래가 집중된다”면서 “이에 반해 캠핑과 글램핑은 야외활동 및 날씨와 연관성이 높다. 장마와 황사, 폭염, 혹한 등 기후적 변수가 잦은 여름, 겨울은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캠핑장은 도심 인근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이나 계곡 등지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을' 다음으로 캠핑을 많이 찾는 계절은 산,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는 '여름(6~8월)',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봄(3~5월)' 순이었다. 야외활동을 줄이는 '겨울(12~2월)'은 예약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캠핑, 글램핑은 여름보다 야외활동에 부담이 덜한 가을에 40% 이상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여기어때

지난 1월~10월 사이 숙소 예약거래 수치를 분석했더니 가장 인기 있는 캠핑지역은 '경기 및 인천(36.0%)'이었다. 이어 경상(18.3%), 충청(12.3%), 강원(10.0%) 순이었다. 또 전국 제휴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캠핑장 10곳 중 4곳(35.8%)은 ‘경기 및 인천’에 몰렸다. 회사는 “도심 근교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취사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장비 대여와 부가 서비스, 가전제품, 침대 등이 구비된 ‘글램핑’형 캠핑존이 늘고 있다”며 “도자기 제작과 같은 자체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고, 반려동물과 동반 입실 가능한 점을 내세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구스아일랜드와 손잡고 ‘옥토버베스트 페스티벌 기획전’을 진행한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인기 펜션과 글램핑존을 여기어때를 통해 예약한 고객 대상이다. 예약자는 이번 주말 개막하는 옥토버베스트 입장권을 65%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장 행사 푸드쿠폰과 왕복 교통(셔틀버스), 라이브 공연 관람권, 이벤트 참가권이 포함됐다. 옥토버베스트는 28~29일 양일간, 국내 최대 글램핑존 ‘캠프통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할로윈데이를 맞아 여기어때는 이달 말까지 숙박 가능한 강남과 홍대, 이태원 호텔 20여 곳과 손잡고 특가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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