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시즌1 종방, 그림 같은 ‘남이섬’과 흥겨운 ‘옥토버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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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시즌1 종방, 그림 같은 ‘남이섬’과 흥겨운 ‘옥토버페스트’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0.1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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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장채희, 황혜영, 정재은, MC 이유리 모두 함께 떠난 일탈여행
그동안 출연했던 이경민, 장채희, 황혜영, 정재은에 MC 이유리가 합세해 남이섬 여행을 떠났다. 사진/ 싱글와이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싱글와이프’ 시즌1 종방을 맞아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8일(수) 방송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이경민, 장채희, 황혜영, 정재은에 MC 이유리가 합세해 남이섬 여행을 떠났다.

이날 아내들은 남편과의 첫만남부터 힘들었던 순간들, 스킨십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남희석의 카리스마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한 이경민. 사진/ 싱글와이프
“김창렬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브루스를 췄다”고 고백한 장채희. 사진/ 싱글와이프

이경민이 “남희석의 카리스마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고 운을 떼자 장채희는 “김창렬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브루스를 췄다”고 고백했다. 이유리는 “어젯밤에도 했다. 잘 때 뽀뽀 안하나”고 장난스럽게 나왔고 정재은은 “그건 키스가 아니지”라고 응수했다.

“나에게 싱글 와이프란”이라는 질문에 정재은은 “내게 식스센스 같은 반전”이라며 “닫혀 있던 마음이 많이 열리게 됐다. 상대방에게 더 귀 기울이게 되고 한발 물러서서 내 상황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민은 “실제로 내 성격을 많이 보여준 것 같아 속 시원하다. 요즘 이웃들도 내게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섬이 되어버린 남이섬은 ‘나무들의 나라’라는 별명처럼 울창한 수목 환경을 자랑한다. 사진/ 남이섬 홈페이지

이들이 찾아간 남이섬은 1940년대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섬이 되어버린 곳으로 ‘나무들의 나라’라는 별명처럼 울창한 수목 환경을 자랑한다.

1980년대까지 남이섬은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유명했으나 2002년 TV 드라마 ‘겨울연가’를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배에서 내려 남이섬으로 들어서면 갖가지 나무가 연출하는 황홀한 풍경이 방문객을 맞는데 수종에 따라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길, 벚나무길, 잣나무길, 자작나무길 등으로 분류된다.

아내들은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남이섬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 싱글와이프
2002년 TV 드라마 ‘겨울연가’를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명성을 떨치게 된 남이섬. 사진은 남이섬 놀이기구를 즐기는 정재은. 사진/ 싱글와이프

그중 메타세쿼이아길은 남이섬을 대표하는 숲길로 1970년대 서울대학교 농업대학에서 묘목을 가져다 심으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여름에는 푸르른 그늘로, 가을에는 붉은색 단풍으로 여행자를 안식으로 인도하는 이 길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한 바 있다.

그밖에 남이섬에는 갤러리, 박물관, 공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으며 2010년에는 세계에서 14번째로 유니세프 어린이친화공원(Unicef Child Friendly Park)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독일에서 시청자들과 여행 중인 박명수 아내 이수민은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옥토버페스트를 찾았다. 사진/ 싱글와이프

한편 독일에서 시청자들과 여행 중인 박명수 아내 이수민은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옥토버페스트를 찾았다. 한복을 입고 축제에 참가한 이수민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쪼쪼댄스를 추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 바람에 한국의 흥과 한복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효과가 있었다. 맥주 한 잔에 전 세계인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이수민. 이수민은 독일 촬영으로 인해 남이섬 일탈여행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을 배경으로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사진/ 옥토버페스트 홈페이지
2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옥토버페스트의 특징은 맥주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사진/ 옥토버페스트 홈페이지

이수민이 참가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독일어 Oktober(10월)와 Fest(축제)의 합성어로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을 배경으로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1810년 처음 시작돼 2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옥토버페스트의 특징은 맥주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해마다 관광객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소시지 20만 개와 맥주 500만 리터를 소비하고 있다.

싱글와이프 종영 기념 회식에서 셀카를 찍는 김경록, 박명수, 이유리. 사진/ 박명수 인스타그램

‘싱글와이프’ 종방을 맞아 박명수가 마지막 회식 장면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글와이프 시즌1 마지막 회식, 시즌2도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명수, 이유리, 김경록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싱글와이프’의 후속으로는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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