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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 조용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태교여행지 ②다낭기후적으로, 거리적으로, 환경적으로 임산부에게 최적의 장소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9.26 12:32
베트남 중부에 자리 잡은 다낭은 최근 태교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 여행객을 흡수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태교여행이 붐이다. 아기와 최초의 여행이자 부부 둘만의 마지막 여행이라는 점에서 신혼여행 못지않은 기대감으로 다가온다.

태교여행 시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임산부의 신체적, 정서적 안정이다. 그런 만큼 태교여행지를 선택할 때에는 비행시간과 기후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 베트남 다낭이 태교여행지를 인기를 끌고 있다. 다낭은 원래 신혼여행지,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 기후적으로, 거리적으로, 환경적으로 임산부에게도 최적의 장소임에 틀림없다.

다낭은 ‘큰강 입구’라는 뜻으로 남중국해에 면해 오랫동안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사진/ 제주항공

다낭은 ‘큰강 입구’라는 뜻으로 남중국해에 면해 오랫동안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넓고 깨끗한 해변을 바탕으로 휴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인근에 역사 유적도 많아 두루두루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미케비치는 다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다낭 시내와 가까워 이동성이 뛰어나다. 장장 20km에 달하는 장대한 모래사장을 보면 왜 세계 6대 해변인지 이유를 알게 된다.

신축 리조트가 많고 프로모션 할인을 통해 미리 예약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미케비치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장장 20km에 달하는 장대한 모래사장을 보면 미케가 왜 세계 6대 해변인지 이유를 알게 된다. 사진/ 베트남가이드

명소답게 미케비치에는 맛집도 많다. 미케는 베트남 가정식 식사가 특히 유명한데 북부 하노이에서 발달한 쌀국수 포, 남부 호찌민이 고향인 분짜, 해산물볶음밥, 스프링롤, 바나나플라워 샐러드 등 베트남 전역의 먹거리를 전부 즐길 수 있으므로 추억 용 맛트립 장소로 제격이다.

무엇보다 베트남 음식은 고수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향에 민감한 임산부는 물론 까탈스러운 입맛의 남편들에게도 잘 맞는다.

용틀임을 형상화하여 지어진 용다리는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데 화려한 LED 조명이 쉼 없는 인증샷을 부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용다리’는 다낭 공항에서 미케비치로 이동 시 만나게 되는 다낭의 랜드마크이다. 용틀임을 형상화하여 지어진 용다리는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데 화려한 LED 조명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또한 용다리 머리 쪽에는 사랑의 부두가 있어 부부가 나란히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주말 저녁 행해지는 용머리 불쇼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힌다.

다낭은 기후적으로, 거리적으로, 환경적으로 임산부에게 최적의 장소임에 틀림없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미케비치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투본강 광주리배 투어에 도전해보자. 뱃사공 1인과 최대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광주리배 투어는 물의 도시 다낭을 가장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더욱이 기본 이용료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40분간 수상마을을 둘러볼 수 있어 부담 없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광주리배의 특성 상 그늘이 없으므로 태양이 강렬한 한낮은 피하는 게 좋다.

응우한썬의 가장 큰 산인 수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엘리베이터를 운행해 임산부도 힘들지 않고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사진/ 베트남가이드

다낭에서 남쪽으로 12km, 택시로 30분 거리에 있는 응우한썬(五行山) 전망대는 다낭 시내를 파노라마로 관찰할 수 있어 시내투어의 핵심으로 꼽힌다. 5개의 봉우리로 형성된 응우한썬은 음양오행설의 화수목금토를 상징한다고 한다.

응우한썬의 가장 큰 산인 수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엘리베이터를 운행해 임산부도 힘들지 않고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응우한썬은 입장료 4만 동(2100원)과 엘리베이터 탑승료 1만5천 동(750원)이 소요된다. 단 편도 티켓만 판매하므로 내려올 때는 표를 새로 사야 한다.

1919년 프랑스 식민지시절 해발 1487m에 건설한 휴양 테마공원 바나힐. 사진/ 위시빈

그밖에 다낭 가볼만한 곳으로 동굴 불상이 장관을 이루는 후엔콩 사원, 수탉 모양의 풍향계로 유명한 다낭 대성당, 해발 1487m에 건설된 프랑스풍 휴양지 바나힐 등이 있다.

한편 태교여행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임신 안정기인 12주에서 28주까지이다. 초기에는 유산 위험이 있으며 후기에는 의사 소견서가 있어야 비행기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낭까지는 국내 항공사에서 직항편을 다수 운영 중이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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