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여행] 호기심 천국,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로 가족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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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여행] 호기심 천국,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로 가족여행 떠나볼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9.0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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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창작욕을 최대치로 불러일으키는 호기심 동산에서 즐거운 휴가를
아시아 최초 레고랜드가 위치한 지역은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 지역이다. 쿠알라룸푸르 도시를 레고로 조립한 모습. 사진/ LEGOLAND® Theme Park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장장 열흘 간 계속될 긴 휴가 동안 해외여행 계획해 보면 어떨까. 동남아 지역은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물가로 인해 우리나라 여행자가 선호하는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의 경우 테마파크를 끼고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디즈니랜드를 섭렵했다면 아시아 최초 오픈 레고랜드의 문을 두드려보자.

아시아 최초 오픈 레고랜드

레고 사가 운영하고 있는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의 빌운트에서 최초 개장한 이후, 전 세계에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사진/ LEGOLAND® Theme Park

레고랜드가 위치한 지역은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Johor Bahru) 지역이다.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조호 주는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두 지역 간 경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위치적인 장점으로 쿠알라룸푸르, 페낭, 코타 키나발루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산업이 발달한 주로 손꼽힌다.

레고 사가 운영하고 있는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의 빌운트(Billund)에서 최초 개장한 이래, 영국 윈저(Windsor),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Carlsbad), 독일 도이칠란드(Deutchland), 미국 플로리다 윈터 해븐(Winter Haven) 등에 속속 오픈했고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에도 문을 열었다.

레고랜드는 3∼12세의 어린이를 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건전한 놀이와 수준 높은 교육을 겸한 시설을 겸비, 재미와 스릴 위주의 여타 놀이공원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표방한다.

7개 테마존에 40여개의 어트렉션 갖춰

건전한 놀이와 수준 높은 교육을 겸한 시설을 겸비, 재미와 스릴 위주의 여타 놀이공원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표방하는 레고랜드. 사진/ LEGOLAND® Theme Park

레고랜드 말레이시아는 7개 테마존에 40여개의 어트렉션으로 이루어져있다. 레고랜드의 교육 목적에 맞게 구성된 각 어트렉션들은 수동적인 기구와는 달리 입장객들이 실제로 만져보고 작동하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레고랜드 입구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은 많은 수의 관람객들을 빠른 시간 내에 입장할 수 있게 설계된 레고랜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장소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고 완구샵인 더 빅 샵(The Bug Shop)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미니랜드는 인도의 타지마할을 비롯한 아시아의 각종 랜드마크들을 1:20 비율의 크기로 축소시켜 재현해 놓았다. 사진/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레고랜드 중앙에 위치한 미니랜드(MINILAND)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비롯한 아시아의 각종 랜드마크들을 1:20 비율의 크기로 축소시켜 재현한 곳으로3천만 개 이상의 블록이 사용되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끈다.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은 레고 블록을 이용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작동해볼 수 있는 빌드 & 테스트 구역이다.

아동의 창작욕을 최대치로 불러일으키는 호기심 동산

레고랜드 말레이시아는 7개 테마존에 40여개의 어트렉션으로 이루어져있다. 사진은 워터파크존. 사진/ LEGOLAND® Theme Park

지상 50미m까지 상승해 레고랜드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Observation Tower), 레고를 테마로 한4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레고 스튜디오(LEGO Studios) 등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구들로 가득하다.

그 외에도 기사와 불을 뿜는 용, 비밀에 쌓인 성 등 중세시대를 테마로 하는 레고 킹덤(LEGO Kingdoms), 실제 설계도를 보면서 직접 블록을 조립해볼 수 있는 레고 테크닉(LEGO® Technic), 어린이 운전학교, 조선소, 선박, 공항 등 도시의 건축물을 테마로 한 레고 시티(LEGO City), 이집트, 쥬라기 등 모험욕을 자극하는 테마의 탈거리들이 가득한 랜드 오브 어드벤쳐(Land of Adventure) 등 레고랜드 말레이시아는 아동의 창작욕을 최대치로 불러일으키는 호기심 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청정자연을 둘러보는 재미까지

레고랜드에서 즐겁게 지낸 후에는 주도인 조호 바루 인근 지역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고 트래블러

레고랜드에서 즐겁게 지낸 후에는 주도인 조호 바루 인근 지역으로 슬슬 여행을 떠나보자. 조호를 조금만 벗어나면 울창한 숲으로 가득한 국립공원,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해변을 간직한 섬 등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가득하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수아리나 나무들의 풍경이 아름다운 데사루(Desaru), 말레이 반도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인 타만 네가라(Taman Negara)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엔다우 롬핀 국립공원(Endau Rompin National Park), 아름다운 산호초가 형형색색의 해양 생물과 함께 공존하는 시부 섬(Pulau Sibu) 등은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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