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수지!” 드라마 방영 앞두고 ‘로마’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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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수지!” 드라마 방영 앞두고 ‘로마’ 나들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8.28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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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핀치오 언덕 등 로마 곳곳에서 촬영 이루어져
패션 미디어 ‘엘르’가 수지의 로마 여행길에 동행, 그녀의 발랄한 모습을 9월호 표지와 화보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사진/ 엘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SBS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오는 9월 컴백을 앞둔 수지가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났다. 패션 미디어 ‘엘르’는 수지의 로마 여행길에 동행, 그녀의 발랄한 모습을 9월호 표지와 화보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역사가 빙켈만은 로마를 ‘세계의 대학’이라고 했다. 로마를 들여다보면 세계의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는 뜻이다. 촬영이 이루어진 곳은 콜로세움, 핀치오 언덕 등 로마 전역. 볕 좋은 가을날 수지를 따라 우리도 로마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모든 길은 로마로! 세계 최고의 유적지

로마는 BC753년 건설되어 중세기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문화유산을 축적,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사진/ 엘르

로마는 BC753년 건설되어 중세기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문화유산을 축적,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로마의 유적이 집중된 곳은 총 길이 19km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성벽 안쪽으로 콜로세움, 판테온, 디오클레티아누스 목욕장, 카라칼라 목욕장, 콘스탄티누스 황제 개선문,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 마르첼로 극장 등 대부분의 역사 답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검투사들의 결투 장소, 콜로세움

5만 명을 수용할 만큼 웅장한 이 건축물에는 어마어마한 석재가 사용되었으며 양식 또한 다양하게 동원됐다. 사진/ 로마관광청

먼저 수지의 화보 촬영지인 콜로세움(Colosseum)은 48m, 4층 높이의 거대한 건축물로 서기 80년 건설되어 검투사들의 결투 장소로 이용되었다. 5만 명을 수용할 만큼 웅장한 이 건축물에는 어마어마한 석재가 사용되었으며 양식 또한 다양하게 동원됐다.

1층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 3·4층은 코린트식으로 지어진 이곳에서 전쟁포로들은 죽기살기로 싸워야 했는데 살아남은 검투사는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신들에게 바쳐진 건축물, 판테온

직사각형 구조물과 원형건물이 합쳐진 건축물인 판테온은 예술적으로, 수학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진/ 로마관광청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판테온(Pantheon)은 기원전 120년에 건립된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건축술을 자랑한다. 직사각형 구조물과 원형건물이 합쳐진 건축물인 판테온은 예술적으로, 수학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판테온의 판(Pan)은 모두를 뜻하고, 테온(Theon)은 신을 의미하는데 판테온은 제우스, 아폴론, 헤르메스 등 로마의 무수한 신에게 바치는 신전이었다.

16개의 코린트식 기둥으로 이루어진 주랑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운동장처럼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정확하게 건물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돔은 우주를 가리키며, 중앙에 뚫린 오클루스는 태양의 상징으로, 실제로 태양광이 실내로 쏟아져 들어온다.

스페인광장에서 오드리 햅번처럼 젤라또를 즐기는 수지. 사진/ 엘르

그밖에 로마를 방문하면 중력을 이용한 수로, 공중목욕탕인 디오클레티아누스 목욕탕, 동전을 던지면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의 분수 트레비분수,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던 스페인광장 등 다양한 명소와 만날 수 있다.

한편 펜디(Fendi)와 함께 한 이번 커버 화보에서 수지는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플라워 드레스를 비롯해 니트 톱, 싸이하이 부츠, 마일드한 컬러의 롱코트 등 올 가을겨울 시즌 의상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수지의 화보는 ‘엘르’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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