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지중해와 가을 향기 맡으며” 나폴리에서 낭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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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지중해와 가을 향기 맡으며” 나폴리에서 낭만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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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항 나폴리’ 나폴리 두오모, 국립고고학박물관 등 가볼만한 곳
이탈리아 서남부 지역인 나폴리만은 가을의 하늘과 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제격인 여행지이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가을날씨가 계속되면서 유명 해외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계절 언제 떠나도 좋은 여행이라지만, 가을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여행하기에는 이처럼 좋은 계절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유럽 각지의 여행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서남부 지역인 나폴리만은 가을의 하늘과 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제격인 여행지이다.

로얄 펠리스는 이탈리아의 궁전으로 나폴리의 부르봉 왕가를 위해 지어진 궁전이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그중에서 아름다운 항구의 대명사인 나폴리는 지중해의 풍경과 고대 유적, 중세 건축물, 노래와 이탈리아의 미식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주변 폼페이, 프리 등을 유명 여행지와 가깝고, 아말피해안 등 명소도 많다.

아름다운 항구의 대명사인 나폴리는 지중해의 풍경과 고대 유적, 중세 건축물, 노래와 이탈리아의 미식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두오모는 초기 기독교 교회 위에 지어진 나폴리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참고로 두오모는 대성당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 pixabay.com

두오모는 초기 기독교 교회 위에 지어진 나폴리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지하에서는 수많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을 발굴하기도 했다. 두오모는 본당과 미누톨로 예배당의 프레스코화 및 본당 북쪽 건물의 천장화가 유명하다. 참고로 두오모는 대성당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박물관으로 에르콜라노, 폼페이 등 나폴리 인근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나폴리에서는 나폴리 인근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물을 찾아볼 수 있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알렉산더 대왕의 모자이크와 이집트 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다만 이곳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요하며 매주 화요일엔 휴관을 한다.

카스텔 누오보도 나폴리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나폴리왕국 수도가 팔레르모에서 나폴리로 옮겨지면서 1282년 완공된 성이다.

카스텔 누오보도 나폴리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나폴리왕국 수도가 팔레르모에서 나폴리로 옮겨지면서 1282년 완공된 성이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15세기 르네상스 양식의 개선문도 볼 수 있으며, 성벽 모서리로 네 개의 원형탑이 배치되어 웅장한 외관으로 나폴리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도 나폴리에서는 1890년 세워진 갈레리아 움베르토 아케이드 쇼핑몰, 유럽에서 가장 전통이 깊은 산 카를로 극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나폴리에도 카타콤이 있다. 나폴리의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과 달리 이탈리아의 지하세계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여행지가 바로 카타콤이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나폴리만에는 나폴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푸른 지중해의 낭만이 담긴 섬 카프리는 온화한 기후와 새하얀 마을, 그리고 파란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이미 2000여 년 전부터 황제의 휴양지로 사랑받아온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마리나 그란데는 카프리섬의 관문을 하는 주 항구이다. 이곳 매표소 옆 안내소에서는 카프리섬의 지도를 구할 수 있다.

나폴리만에는 나폴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푸른 지중해의 낭만이 담긴 섬 카프리는 온화한 기후와 새하얀 마을, 그리고 파란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이탈이아관광청

푸른 동굴(Grotta Azzurra)은 카프리를 대표하는 신비함이 가득한 해식동굴이다. 동굴 속은 반사된 햇빛으로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청아한 푸른 빛을 띄고 있다. 마리나 그란데에서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동굴입구로 가서 다시 작은 보트로 갈아타고 동굴로 들어간다. 보통 90분 정도 소요된다.

아나카프리는 카프리는 섬 두 개 마을 중 윗 마을, 두 번째 마을 아나카프리는 카프리를 거쳐간다. 마리나 그란데에서 카프리 마을까지는 케이블카나 차량을을 이용하고 카프리에서 아나카프리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한다.

푸른 동굴은 카프리를 대표하는 신비함이 가득한 해식동굴이다. 마리나 그란데에서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동굴입구로 가서 다시 작은 보트로 갈아타고 동굴로 들어간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몬테 솔라로 카프리 섬은 아나카프리에서 리프트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오르는 동안 그림같은 아나카프리와 저 멀리 이스키아 섬까지 볼 수 있고, 섬 전망대에서 에메랄드 빛 카프리 바다와 소렌토 반도가 파노라마 펼쳐진다.

마리나 피콜라 카프리섬 남쪽의 항구로 피콜라항은 규모가 작지만 매우 아름다운 비치도 만날 수 있다. 카프리 마을 케이블카 정류장 앞 움베르토 광장에서 도보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여행지로 길 자체가 지그재그로 되어있어 이탈리아의 낭만을 즐기기에도 좋다.

마리나 피콜라 카프리섬 남쪽의 항구로 피콜라항은 규모가 작지만 매우 아름다운 비치도 만날 수 있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마리나 피콜라를 따라 걷다보면 아우구스투스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로마시대 건축물 터에 지어진 정원으로 정원 자체도 아름답고 정원 끝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바다풍경과 절벽길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알려져 있다.

몬테 솔라로 카프리 섬 전망대에서 에메랄드 빛 카프리 바다와 소렌토 반도가 파노라마 펼쳐진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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