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와인빛으로 체코의 가을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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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와인빛으로 체코의 가을을 물들이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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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바, 리토므녜르지체, 즈노이모 등 체코 가볼만한 9월축제
가을은 체코의 포도 수확기를 의미하는데, 9월이 되면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생산하는 등 전 세계 와인 애호가의 주목을 받는 지역이 된다. 사진/ 체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에도 어느샌가 가을이 찾아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하늘은 높고, 대지에는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미식여행이 가능해진다.

저 멀리 유럽의 작은 정원 체코에도 가을이 찾아오며 미식으로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가을은 체코의 포도 수확기를 의미하는데, 9월이 되면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생산하는 등 전 세계 와인 애호가의 주목을 받는 지역이 된다.

특히 9월은 체코의 전통축제가 체코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전통축제 기간 동안 음악과 춤 그리고 술이 한데 어우러지며 유럽에서의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은 체코의 전통축제가 체코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전통축제 기간 동안 음악과 춤 그리고 술이 한데 어우러지며 유럽에서의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남부 모라비아 미쿨로프 지역에서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팔라바 포도 수확축제는 개최된다.

최고급 모라비아 와인과 반 발효 와인을 풍부하게 시음해볼 수 있는 축제에서는 국립와인경연대회 전시회가 개최되는 미쿨로프 성도 방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콘서트, 전통퍼레이드, 기타 엔터테인먼트, 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 여행자를 반길 예정이다.

9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남부 모라비아 미쿨로프 지역에서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팔라바 포도 수확축제는 개최된다. 사진/ 체코관광청

북부 보헤미아 리토므녜르지체와 중앙 보헤미아 므녤니크에서는 지역에서 가장 큰 축제인 포도 수확제가 각각 개최된다.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개최되는 리토므녜르지체에서는 여행자들은 유서 깊은 시내 중심에 선 시장 부스들에서 다양한 지역의 와인 및 제품들을 맛볼 수 있으며, 재즈, 스윙, 블루스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콘서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므녤니크 포도 수확제에서는 3일간의 와인과 음악축제가 한바탕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체코와 외국 아티스트들이 4개의 테마를 가진 무대에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즈노이모에서도 역사적인 축제가 오늘 15일부터 17일까지 화려한 축제가 열린다. 남부 모라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즈노이모에서는 룩셈부르크 왕의 퍼레이드를 만날 수 있으며, 도시 곳곳에 있는 와이너리와 축제에서 와인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다.

남부모라비아에서는 전통의상퍼레이드, 민속춤 공연과 와인을 판매하는 부스들을 볼 수 있어 부담 없이 체코에서 와인의 향과 맛을 볼 수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늦은 가을 10월 6일부터 7일까지 남부모라비아 발티체에서는 포도재배, 원예 및 환경 박물관은 와인테스팅과 함께 갖가지의 다양한 포도밭의 포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와인애호가라면 빼놓을 수 없는 이 축제에는 전통의상퍼레이드, 민속춤 공연, 그리고 어디에서나 와인과 반 발효 와인을 판매하는 부스들을 볼 수 있어 부담 없이 체코에서 와인의 향과 맛을 볼 수 있다.

모니카 팔라트 체코관광청 청장은 와인은 물론 체코 전통 민속 문화의 중심지에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길 기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모니카 팔라트 체코관광청 청장은 “9월의 체코는 도시마다 와인축제가 개최돼 전 세계 와인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지역”이라며 “와인은 물론 체코 전통 민속 문화의 중심지에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길 기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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