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홍콩 골목투어, 브랜드숍에서 만끽하는 가을 옷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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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홍콩 골목투어, 브랜드숍에서 만끽하는 가을 옷 쇼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8.2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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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끼리 공유하는 홍콩 인기 브랜드숍 총망라
홍콩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즐비한 국제관광도시로 국내에서도 해마다 140만 명가량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 필리뻬 르박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홍콩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즐비한 국제관광도시로 국내에서도 해마다 140만 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홍콩이 관광대국으로의 이미지를 굳히게 된 데는 1980년대부터 아울렛, 쇼핑몰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브랜드가 속속 자리 잡은 덕이 크다.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명품 쇼핑을 위해 홍콩으로 출발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로 쇼핑 인구가 이동한 감이 없지 않지만 홍콩이 지닌 ‘쇼핑의 성지’ 타이틀은 여전히 유효하다.

골목투어에서 만끽하는 브랜드 쇼핑

세련된 부티크숍과 아기자기한 카페, 특색 있는 레스토랑이 다수 입점해 있어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 홍콩 섬. 캐시미어 제품도 이곳에서 구입하자. 사진/ 임요희 기자

홍콩 방문자들을 보면 아울렛 쇼핑도 많이 하지만 골목골목 숨은 멋집을 찾아 골목투어를 즐기는 경향이 짙다.

할리우드로드 소호거리는 홍콩 섬 관광1번지로 우리나라 인사동과 종종 비교되는 전통의 거리이다. 그런가 하면 세련된 부티크숍과 아기자기한 카페, 특색 있는 레스토랑이 다수 입점해 있어 홍콩 사람인듯 부담 없이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그밖에 홍콩 섬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등이 패션로드로 명성을 날리는데 이곳을 지나노라면 커다란 쇼핑백을 든 세련된 차림의 관광객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단정한 캐시미어 브랜드, 바이팩

기본 스웨터부터 아동을 위한 따스한 가을옷까지 고품질의 캐시미어 제품을 두루 장만할 수 있는 바이팩. 사진/ 바이팩

질 좋은 가을 옷을 장만할 요량이면 바이팩(Bypac)에 들러보자. 바이팩은 홍콩 사람들 옷장에 한 벌씩은 있다는 캐시미어 브랜드로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기본 스웨터부터 아동을 위한 따스한 가을옷까지 고품질의 캐시미어 제품을 두루 장만할 수 있는 바이팩. 디자인 변화가 없는 만큼 신상품과 재고 상품 간 가격차가 크지 않다.

오히려 제철 시즌을 맞이해 신상품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검색해 보고 떠나는 지혜가 필요하다. 센트럴역 퀸스로드, 침사추이 번화가에 위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 필리뻬 르박

질 좋기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운할 만큼 최상의 캐시미어 원단을 사용하는 르박. 사진/ 필리뻬 르박

감각적인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이는 필리뻬 르박(Philippe le bac)은 바이백의 단정한 이미지와는 약간 다른 시크한 유럽 풍 디자인을 고수한다. 이에 젊은 층 단골이 주를 이루는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면 점포 앞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질 좋기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최상의 캐시미어 원단을 사용하는 이곳은 프랑스 본사부터 베이징, 상하이, 홍콩 지점이 모두 공인된 몽골 산 소재를 사용한다. 위치는 홍콩 섬 스탠리베이.

패셔너블한 오피스룩, 지오다노 레이디스

지오다노가 보편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지오다노 레이디스는 좀 더 여성스럽고 패셔너블하다. 사진/ 지오다노 레이디스

홍콩 여성들의 출근길 파트너 지오다노 레이디스(Giordano Ladies) 역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멋쟁이 브랜드다. 한편 지오다노는 1980년 레이 지미가 설립한 홍콩 로컬 브랜드로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 지오다노의 인기가 올라가자 1997년 지오다노 레이디스도 오픈, 현재까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홍콩 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오다노가 보편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지오다노 레이디스는 좀 더 여성스럽고 패셔너블한 느낌이다. 센트럴역 퀸스로드에 매장이 있다.

최근에는 홍콩 섬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등이 패션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타 고급 소재에 가격은 합리적인 홍콩 대표 트렌드숍 그라나(Grana)가 있다. 그라나는 요즘 한창 뜨는 브랜드로 셩완역 할리우드로드, 코즈웨이베이 팍샤로드에 위치한다.

운동화를 사려면 나이키 덕후들의 성지 나이키 랩(Nike Lab)에 들르자. 일반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용품이 가득하다.

오피스 레이디를 위한 테드 베이커(퀸스로드), 감각적이고 세련된 아동복 씨드(퀸스로드), 데일리룩 요가복 룰루레몬(IFC몰), 편안한 멋스러움 제이크류(코즈웨이베이, 센트럴), 스타일 나는 수영복 빌브레퀸(IFC몰) 등이 현재 잘 나가는 패션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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