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을에 떠나는 강원도, 동해안 따라 '삼척'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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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을에 떠나는 강원도, 동해안 따라 '삼척' 한바퀴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2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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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 대금굴, 바다열차, 해양레일바이크 등 삼척 가볼만한 여행지는?
삼척은 가을에 더욱 눈부신 국내 여행지이다. 강원도의 아름다움과 동해안의 푸르름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오늘 8월 23일은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처서이다. 처서는 입추에도 꺾이지 않던 더위가 완전히 물러가는 시기로 여행하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하늘은 매일 쾌청하고, 바람도 선선해지며 여행자마다 국내 다양한 여행지를 검색하는 손이 분주해진다.

그중에서도 삼척은 가을에 더욱 눈부신 국내 여행지이다. 강원도 동해안 최남단에 위치해 강원도의 아름다움과 동해안의 푸르름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삼척 일대의 석회암 지대는 오랜 시간 동안 풍화가 일어나 다양한 석회암 동굴을 만나 볼 수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더불어 삼척 일대의 석회암 지대는 오랜 시간 동안 풍화가 일어나 다양한 석회암 동굴을 만나 볼 수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삼척을 대표하는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 년 전 생성된 국내 최대, 아시아 최대 석회암 동굴이다. 총 길이는 무려 6.2km에 달한다.

삼척을 대표하는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 년 전 생성된 국내 최대, 아시아 최대 석회암 동굴이다. 총 길이는 무려 6.2km에 달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에는 환선굴이라는 이름은 선녀에 관한 전설로 지어졌다. 옛날 대이리 마을 근처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목욕을 했는데, 마을 사람들이 쫓아가자 여인은 사라지고 바위가 쏟아지고 연못의 물이 순식간에 말라버렸다고 한다.

이에 이여인이 선녀가 환생한 것이라 믿은 마을 사람들이 바위가 쏟아진 동굴을 환선굴이라 이름붙이고 제를 올린데에서부터 유래가 됐다.

신기면에 위치한 대금굴은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을 잘 관찰할 수 있으며, 지하에는 많은 양의 지하수가 흘러 여러 개의 폭포와 동굴호수를 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금굴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는데, 30분 간격의 예약제로 운행된다. 관람소요시간은 총 1시간 30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금굴 역시 환선굴에 버금가는 삼척의 대표 볼거리이다. 신기면에 위치한 이곳은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을 잘 관찰할 수 있으며, 지하에는 많은 양의 지하수가 흘러 여러 개의 폭포와 동굴호수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가족 단위 여행자들로 항상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대금굴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는데, 30분 간격의 예약제로 운행된다. 관람소요시간은 총 1시간 30분이다.

동서양의 고 건축 양식을 조합해 지어진 강원종합박물관도 삼척의 이색적인 체험학습장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서양의 고 건축 양식을 조합해 지어진 강원종합박물관도 삼척의 이색적인 체험학습장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각국의 유물들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화석과 광물 등이 전시된 1층 자연사 전시실에서 국내 최초로 들여온 울리 매머드 화석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자기 등이 전시된 2층 도자기 전시실, 금속생활공예, 불공공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금속공예실, 세계 각국의 민속유물이 전시된 세계민속전시실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척의 바다를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서는 기찻길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바다열차는 강릉과 동해, 삼척의 해안선을 지나는 총 58km의 관광열차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삼척의 바다를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서는 기찻길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바다열차는 강릉과 동해, 삼척의 해안선을 지나는 총 58km의 관광열차이다.

바다열차는 전 좌석이 바다방향으로 배치돼 있으며 통 큰 유리창으로 맑고 고운 동해와 하얗게 빛나는 백사장을 감상할 수 있다. 강릉역과 삼척역 구간을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출 및 일출 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아침 바다열차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다.

해양레일바이크는 다양한 터널을 지나는데, 터널마다 화려한 불빛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삼척에서의 특별한 여행추억을 남길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해양레일바이크는 궁촌정거장과 용화정거장까지 잇는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100% 인터넷 사전예약으로 예매할 수 있는 이곳은 총 5.4km의 복선으로 운영되고 레일바이크 곳곳마다 내려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삼척의 가을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해양레일바이크에서는 황영조 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터널을 지나는데, 터널마다 화려한 불빛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삼척에서의 특별한 여행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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