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제음악제’ 즐기고 여수맛집 찾아 더위에 지친 미각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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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제음악제’ 즐기고 여수맛집 찾아 더위에 지친 미각 되살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7.08.19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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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여수에서"
여수시 시전동 예울 마루에서 연주되는 2017 여수국제음악제가 올해는 ‘2017 여수국제음악제 & 앙상블’이란 주제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열리고 있다. 사진/ 예울마루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2017 여수국제음악제’가 8월 18일 시작해 오는 22일 폐막하는 여수국제음악제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여름휴가의 마지막을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여행으로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감성으로 충전시켜보면 어떨까.

여수시 시전동 예울마루에서 연주되는 2017 여수국제음악제가 올해는 ‘2017 여수국제음악제 & 앙상블’이란 주제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열리고 있다. 이번 음악제는 여수 출신의 세계적인 연주자인 김소진과 지휘자인 이얼이 직접 예술감독과 상임 지휘자를 맡아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국제음악제’는 여수를 잘츠부르크처럼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매년 8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여수로 초청해 공연하고 있다. 사진/ 여수국제음악제

‘여수국제음악제’는 여수 젊은이들이 여수를 잘츠부르크처럼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매년 8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여수로 초청, '여수 썸머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공연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의 클래식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멘토 레슨 음악 교실(마스터 클래스)’과 ‘찾아가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자녀와 함께 음악제에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음악제는 여수 출신의 세계적인 연주자인 김소진과 지휘자인 이얼이 직접 예술감독과 상임 지휘자를 맡아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여수국제음악제

올해는 30여 명의 아티스트가 “음악과 함께 하는 짧은 세계여행”으로 시작해 ‘영 아티스트 클래식’, ‘러시아의 밤’, ‘여수국제음악제 앙상블’ 등 4차례의 공연을 하는데, 참가하는 아티스트 역시 여수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못지않은 아시아 최고의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전원 “노 개런티”로 재능기부 공연을 하기로 해서 더욱 화제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바이올린에 크리스텔 리, 최한나, 정겨운, 이수은, 비올라에는 앤드류 링, 데이비드 토마스 나우, 이신규 등이 나서며 베이스, 첼로, 플루트, 피아노 등에도 세계적인 연주자들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안두현 지휘자를 특별 초청해 지휘와 함께 연주 중 곡해설도 맡는다.

여수 맛집 ‘돌산용궁횟집’은 30년 전통의 하모 전문 횟집으로 손님상에 제공하는 모든 횟감은 당일 여수 앞바다에서 조업한 자연산 활어회를 사용해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여수국제음악제로 감성이 풍부해졌다면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을 지내면서 잃어버린 미각을 여수맛집에서 찾아보자.

여수 맛집 ‘돌산용궁횟집’은 30년 전통의 하모 전문 횟집으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여수 여행객 사이에서도 정평이 난 곳이다.

이곳은 커다란 접시에 활어회가 한가득 두툼하게 썰어 제공하며, 손님상에 제공하는 모든 횟감은 당일 여수 앞바다에서 조업한 자연산 활어회를 사용해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낸다.

여름철 별미로 선보인 하모 샤부샤부는 6~9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제철 먹거리로 갯장어 뼈와 신선한 채소, 버섯, 한약재로 푹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먹을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또한, 여름철 별미로 선보인 하모 샤부샤부는 6~9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제철 먹거리로 갯장어 뼈와 신선한 채소, 버섯, 한약재로 푹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먹을 수 있다.

진한 육수에 살짝 데친 하모는 입안 가득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내며, 알싸한 고추와 함께 싸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하모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칼국수 사리를 넣어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라며 “활어회나 하모 주문 시 문어, 오징어, 전복, 새우, 소라 등 현지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도 20여 가지 이상 함께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 하모 맛집 ‘돌산용궁횟집’은 2층 규모의 깔끔한 객실과 아름다운 바다전망을 갖춰 여수 여행코스로 낭만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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