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집밥 백선생 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LA를 방문하며 해외 집밥레시피 공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롸저 씨네 한 지붕 네 입맛’이라는 주제로 LA 교포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를 마련했다.
백종원과 제자들은 할리우드에서 40여 분을 차량으로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발렌시아에서 첫 번째 교민을 만났다.
이민 24년차인 첫 의뢰자는 권승희 씨는 미국인 남편 롸저 씨를 둔 두 아이의 엄마이다. 미국, 중국, 멕시칸 소스에서 한국의 된장까지 없는 것이 없는 냉장고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백종원이 처음 선보이는 요리는 집밥백선생의 대표메뉴 액젓불고기로 불고기용 소고기, 양파, 대파, 당근, 새송이버섯, 설탕, 피쉬소스, 간 마늘, 참기름만을 가지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액젓불고기는 각종 채소를 채를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여기에 불고기용 소고기와 설탕 5숟갈, 피쉬소스 4숟갈을 이용한다.
이어 간 마늘 2숟갈, 참기름 2숟갈을 넣고 채소를 넣고 섞은 뒤 볶아주면 끝나는 간편한 조리법인 액젓불고기는 액젓을 활용해 숙성한 듯 깊은 맛이 일품으로 현지 교민은 물론 미국인 남편인 롸저씨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그다음 만든 요리는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미국 자연산 새우를 이용한 깐풍새우를 만들었다.
찹쌀탕수육 같은 쫄깃함이 살아있는 달콤하고 짭조름하고 새콤하기까지 한 깐풍새우는 새우, 감자전분가루, 물, 양파, 당근, 고추, 대파, 사천고추, 식용유, 진간장, 설탕, 식초, 굴소스를 이용해 만들 수 있다.
우선, 냉동새우는 물에 담가 자연해동을 시키고 꼬리의 물주머니를 가위로 잘라 준비해 둔다. 더불어 감자전분가루 3숟갈과 물을 섞은 뒤 전분반죽을 만들고, 손질한 새우를 주물러 반죽옷을 입혀준 뒤 튀긴다.
양파, 당근, 고추, 대파를 잘게 다진 것에 진간장 2숟갈, 설탕 1숟갈, 식초 2숟갈, 굴소스 1숟갈 물 5숟갈을 넣어 섞으면 양념이 완성된다. 양념을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다 튀긴 새우를 넣고 버무려주면 깐풍새우가 완성된다.
LA의 교민을 위한 맞춤형 레시피인 모둠점은 비법 완자소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부쳐 먹을 수 있어 파티에 내놔도 손색없는 메뉴로 인기를 끌었다.
우선 모둠전은 간 소고기, 양파, 당근, 고추, 대파, 설탕, 액젓, 간 마늘, 굴소스, 참기름, 달걀, 부침가루, 깻잎, 두부, 고추, 호박, 불고기용 소고기, 식용유가 필요하다.
간 소고기와 당근, 양파, 고추, 대파를 잘게 다져 넣은 후 두부와 함께 섞는다. 양념은 설탕 1숟갈, 액젓 2숟갈, 간 마늘 1숟갈을 넣고 굴소스와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것을 부침가루를 묻히고 댤갈에 묻혀 부쳐내면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완자전을 만들 수 있다.
한편, 깻잎 한 면에 부침가루를 묻혀, 고기소를 적당량 넣어 반으로 접으면 깻잎전도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송이, 고추, 호박 등 다양한 재료에 만능 고기소를 넣으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