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를 위한 여행, 이색 테마여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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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를 위한 여행, 이색 테마여행 ‘눈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6.1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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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KOM 챌린지, 북해도 UCI 그란폰도 니세코 클래식
7월 8일 대만 화련에서 진행되는 ‘대만 KOM 챌린지’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힐클라임대회로 유명하다. 사진/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색 테마여행 중 하나투어가 스포츠 테마여행상품으로 출시한 해외 유명 라이딩대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만 KOM 챌린지

대만 KOM 챌린지는 ‘산중의 왕’이라는 뜻으로 참가자들은 거리 105km, 고도 3275m의 산을 약 9시간동안 오르게 된다. 사진/ 대만 KOM 챌린지

우선 7월 8일 대만 화련에서 진행되는 ‘대만 KOM 챌린지’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힐클라임대회로 유명하다. KOM은 ‘산중의 왕(King of Mountain)’이라는 뜻으로 참가자들은 거리 105km, 고도 3275M의 산을 약 9시간동안 오르게 된다.

‘검은 해안’이라는 뜻의 ‘치싱탄’ 해안도로에서 대회의 막이 오른다. 녹음이 우거진 ‘태로각 협곡’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난코스가 시작되고, 특히 기암괴석이 즐비한 ‘연자구’의 23.7도 경사구간에서 참가자들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하게 된다. 연자구를 지나 ‘합환산 무릉’에 도착하면 천혜의 절경과 함께 완주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하나투어는 본 대회에 참가하는 라이딩여행 상품을 99만9000원에 선보였다. 대회 참가비가 포함돼 있고 기념 티셔츠를 제공한다. 경기 후엔 발마사지가 준비돼 있다. 또한 완주한 참가자는 완주증명서를 발급받아 완주의 보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7월 6~7일 이틀에 걸쳐 출발하며, 6월 23일에 예약 마감된다.

북해도 UCI 그란폰도 니세코 클래식

오는 7월 9일 일본 북해도에서 UCI그란폰도 월드챔피언십의 공식 예선전인 니세코 클래식이 열린다. 사진/니세코 클래식 2017

각 연령그룹의 상위 25%는 월드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일본, 호주, 미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25개국에서 1000여명의 사이클 선수들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아마추어와 일반인 라이더들도 전 세계 선수들과 함께 달리고 싶은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대회는 70km 코스와 140km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특히 고도 2362m의 급경사 산악구간이 하이라이트다. 참가자들은 북해도의 선선한 날씨 속에 싱그러운 평원과 녹음이 우거진 계곡을 지나 험준한 산맥을 올라 결승점에 도착하게 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라이더들을 위해 지역 토속음식과 맥주 축제가 준비돼 있어 대회의 회포를 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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