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끌어 들이는 유럽…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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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끌어 들이는 유럽…그 비결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6.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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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문객 놀라운 성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도 큰 관심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에서 독일로 여행 오는 방문객 수가 3.2%나 상승했다. 사진/ 독일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유럽이 아시아인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 마케팅 전략과 감동을 안겨주는 페스티벌 등이 비결이다

아시아 시장의 독일 방문객 수 놀라운 성장

14일 독일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은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동안 최소 10개의 침대가 있는 숙박업소에서 9십7백만 숙박일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동안 비교하여 30만 박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와 비교해 2016년 동안 5.8% 증가했고,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전년대비 3.6% 성장했다. 중국의 경우, 경제 성장의 둔화로 2016년 동안 1.6%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2017년 1월 2월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또한 러시아에서 독일로 여행 오는 방문객의 비율은 3년간 두 자리 수 비율의 감소 이후로 처음으로 다시 17.6% 성장했다. 브라질은 작년 감소 수치를 뒤로 다시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 독일로 오는 방문객이 11.6% 증가했으며, 인도는 2016년에 비해 12.6% 증가해 여전히 강한 성장률을 보였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인,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에서 독일로 여행 오는 방문객 수가 3.2%나 상승했다”며 “국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독일관광청의 지속적인 장기적 마케팅 전략으로 특히 브라질, 러시아, 인도와 중국에서 오는 방문객의 수가 서서히 다시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2017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매년 7월에서 8월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 모여, 음악과 연극으로 아름다운 알프스 도시 잘츠부르크를 가득 채운다. 사진/ 잘츠부르크주관광청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시작돼 현재는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7월에서 8월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 모여, 음악과 연극으로 아름다운 알프스 도시 잘츠부르크를 가득 채운다.

올해 주목 할 만한 큰 행사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오페라 <아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아이다>의 경우 안나 네트렙코를 제외한 1명의 아이다가 바로 한국 출신 소프라노 여지원이 연기를 펼치게 된다.

이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총감독이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도 주목해 볼만 하다. 권력욕으로 충돌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인물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새로운 연출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은 바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이다.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오케스트라 자체에서도 신년 콘서트에 버금 가는 많은 공을 들인다. 브람스, 슈트라우스, 브루크너, 말러, 차이코프스키, 프로크피예프, 쇼스타코피치의 레파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솔로콘서트 피아노의 거장 마르타 아르게리히, 폴리니, 키신, 소콜로프 등 대가들의 콘서트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약 200여 회 이상의 공연이 잘츠부르크 시내의 대축제극장(Großes Festspielhaus), 대성당 앞 돔 광장(Domplatz), 모차르트 하우스(Haus für Mozart), 암벽을 파서 만든 공연장 펠젠라이트슐레(Felsenreitschule) 등에서 펼쳐져 여행자의 눈과 귀,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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