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 해소’ 한강공원의 변신, 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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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사항 해소’ 한강공원의 변신, 무엇이 달라지나?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6.14 0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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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금은 앱으로 간편하게, 찾기 쉬운 배달존 설치
서울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강이 쓰레기, 교통 혼잡, 주차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질서유지와 시민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해 ‘한강공원 질서확립 5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사진/한강공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강이 쓰레기, 교통 혼잡, 주차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질서유지와 시민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해 ‘한강공원 질서확립 5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한강공원 질서확립 5대 특별대책은 ▲쓰레기 수거 등 청결관리 강화 ▲주차장 진출입 혼잡 해소 ▲주요 한강공원 인근 교통혼잡 해소 ▲공원 내 무질서 행위 단속 및 안전관리 강화 ▲시민참여 및 질서의식 고취로 나눠진다.

특히 주차장 출차시스템을 개선하고 치킨, 피자 등을 배달하는 배달원과 고객이 쉽게 만날 수 있는 ‘배달존’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주말이나 여름철 극성수기에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한강공원 주차장의 출차시스템을 6월부터 대폭 개선됐다. 사진/ 한강공원

우선, 주말이나 여름철 극성수기에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한강공원 주차장의 출차시스템을 6월부터 대폭 개선됐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은 11개 한강공원 주차장 가운데 최초로 스마트폰 앱 ‘AJ파크’로 요금을 정산하고 전용출구를 통해 출차 할 수 있는 사전 요금정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반포 한강공원 주차장은 오는 7월 무인정산기 2대를 첫 설치하고, 잠수교 남단 쪽에 출차로 1개 차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외에 여의나루역 인근의 경우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주말(공휴일 포함) 및 대형행사 기간 중에는 기존 버스정류소를 현 위치(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서 마포대교 방향으로 120m 이전한다. 또 이전한 버스정류소 10m 전방(서울아파트·목화아파트 앞)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주민 불편도 완화한다.

도로 정체의 원인이 되는 불법 주·정차 및 노점 단속도 강화한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교통지도 단속인력을 새롭게 투입해(2개조, 4명) 야간단속(오후 4시~10시)을 실시하고 있다.

배달존은 여의도공원 나들목 입구와 가까운 물빛광장 주변에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2개소 가운데 이용률이 저조했던 마포대교 옆 배달존은 마포주차장 입구 매점 부근으로 이전한다. 사진/한강공원

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배달존’도 새롭게 개선된다.

여의도공원 나들목 입구와 가까운 물빛광장 주변에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2개소 가운데 이용률이 저조했던 마포대교 옆 배달존은 마포주차장 입구 매점 부근으로 이전한다.

‘배달존’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달존에 깃대봉을 새롭게 설치하고, 인근 배달업체들과의 간담회, 배달음식점 홍보 게시판 설치 등도 추진한다.

이 밖에 ‘전단지 수거함’(뚝섬 2개소, 여의도 8개소)의 경우 투입구 크기를 확대하고 눈에 잘 띄는 디자인으로 개선한다.

한강공원 내 청결관리도 한 단계 강화하여, 지난달 여의도를 시작으로 6월 중에는 반포, 뚝섬 한강공원에 야간 시간대 청소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있다. 사진/ 한강공원

한강공원 내 청결관리도 한 단계 강화한다.

이미 지난달 여의도를 시작으로 6월 중에는 반포, 뚝섬 한강공원에 야간 시간대 청소인력(오후 4시~10시) 총 8명을 추가 배치하고, ‘한강몽땅 페스티벌’ 등 축제가 열리는 7~8월에는 추가 청소인력 31명을 집중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시민 주도 캠페인을 추진하는 동시에 한강공원 환경정화 및 홍보를 위한 자원봉사활동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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