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신석기 시대의 삶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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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 신석기 시대의 삶이 가능해진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6.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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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관내 초등학생 대상 고고학 체험교실 운영
강동구는 6월 한 달 동안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암사동 유적 고고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사진/ 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강동구는 6월 한 달 동안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암사동 유적 고고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강동구는 문화재청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서울 암사동 유적의 학술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41년만의 학술 발굴조사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면서, 지역 주민에게도 암사동 유적의 발굴성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암사동 유적 고고학 체험교실’에는 대명초등학교 등 총 5개 초등학교 9개 학급 어린이들이 체험에 참가할 예정이다. 체험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일반인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발굴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선, 신석기시대 주거지 유구와 유물 등을 관람하고 선사시대 방법으로 불을 피워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2016년 암사동 유적에서 신석기시대 옥 장신구가 출토된 것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직접 옥 장신구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고학자 직업 체험과 함께 신석기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강사는 발굴조사 기관인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담당한다.

강동구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학술 발굴조사를 추진해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주민을 위한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강동구청 선사유적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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