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유여행] 자전거여행지, 플로리다 키웨스트, 마이애미 일일투어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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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유여행] 자전거여행지, 플로리다 키웨스트, 마이애미 일일투어로 즐긴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5.0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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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뻗은 고속도로... 트루라이저 폭격 장면 ‘그곳’
1938년 섬과 섬을 잇는 오버시즈 하이웨이가 완성되면서 키웨스트는 세계적인 휴양지가 되었다. 사진/ 키웨스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미국 플로리다 남쪽에 쿠바와 가까운 곳에 키웨스트라는 독특한 섬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 있다. 멕시코만 난류의 영향으로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염 한 점 없는 바다 경관에 쿠바, 서인도제도, 바하마 등 다양한 문화로 이국적인 여행지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고속도로가 섬과 섬을 연결하고 있어 차량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미국 최남단에 위치한 키웨스트는 쿠바 하바나까지 105마일에 불과하고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스페인의 문화와 분위기가 배어있다. 후안 살라스가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섬으로 1822년에 스페인의 해군 보급기지가 들어섰고 수출입항이 되었던 역사적인 장소다.  

미국 남쪽 끝.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고속도로를 약 4시간 정도 달려가면 키웨스트에 닿는다. 사진/ 키웨스트

섬의 명칭은 스페인어로 '작은 섬'이라는 의미의 카요(cayo)에서 유래했다. 탐험가들이 이곳에서 인골을 발견한 뒤 '뼈의 섬'이라는 뜻으로 ‘카요웨소’라고 했다. 1822년 미국령이 되면서 키웨스트로 확정되었다.

1938년 섬과 섬을 잇는 오버시즈 하이웨이가 완성되면서 세계적인 휴양지가 되었다.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고속도로를 약 4시간 정도 달려가면 키웨스트에 닿는다. 고속도로는 영화 트루라이저에서 폭격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키웨스트로 여행하려면 마이애미에서 일일투어에 조인하는 방법이 좋다. 당일치기 요금이 약 70~100달러 선까지 수준이다. 대개 7시 30분에 출발하면 현지에 11시 30분에 도착한다.

현지에서는 카타마란, 스노클링, 자전거 투어가 인기다. 자전거는 빌려 탈 수도 있지만 여행사의 자전거 투어 상품에 참가하면 건축과 문화 등 키웨스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키웨스트

현지에서 6시간 가량 머물면서 키웨스트 풍광과 액티비티를 줄기고 5시 30분에 버스에 타면 9시 30분에 마이애미로 귀환하는 일정이다.

일일투어는 출발 48시간 전에 예약하고 픽업시간을 정하는 것이 필수다. 일일투어는 미국 최남단 타운으로 가는 해상 고속도로를 달려 바다 풍광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버스는 에어콘, 화장실, 와이파이를 갖추었고 기사는 친철하다. 섬은 평화롭다. 럭셔리한 집들과 아기자기한 기념품숍, 갤러리, 부티크 등이 들어선 골목들이 관광객을 반긴다. 레스토랑과 바를 찾아볼만하다.

오염 한 점 없는 바다 경관에 쿠바, 서인도제도, 바하마 등 다양한 문화로 이국적인 여행지다. 사진/ 키웨스트

해역에서 잡힌 게, 바다가재, 새우 등을 재료로 만든 해산물 요리를 주문하고 눈부신 바다경관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여행을 좋아했던 노벨문학상의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머물 때 쓰던 '헤밍웨이의 집'도 이곳에 보존되어 있다. 헤밍웨이의 친구 도스 파소스도 등 화가, 작가 등이 찾아오면서 더 유명해진 곳이다.

현지에서는 카타마란, 스노클링, 자전거 투어가 인기다. 자전거는 빌려 탈 수도 있지만 여행사의 자전거 투어 상품에 참가하면 건축과 문화 등 키웨스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헬멧과 가이드와 소통하기 위한 오디오 리시버를 준다.

현지에서 6시간 가량 머물면서 키웨스트 풍광과 액티비티를 줄기고 5시 30분에 버스에 타면 9시 30분에 마이애미로 귀환하는 일정이다. 사진/ fury water adventure

자전거 여행은 구불구불 도로를 달려 그림엽서에 나올법한 풍광 속으로 여행하며 역사적 기념물과 명소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몰로리 스퀘어, 듀발스트리트, 남단 ‘버이 포인트’ 등을 반문해보자. 키웨스트 라임파이라는 회사를 방문해 파이집에서 파이를 먹는 자전거투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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