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황금연휴 앞두고 일제히 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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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황금연휴 앞두고 일제히 노선 확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4.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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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일본 구마모토 노선 등 운항 시작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취항 행사에 참석한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맨 오른쪽)와 다비드 나바로 주한 스페인 대사대리(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항공업계가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노선을 확대하며 고객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신규취항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주한 스페인 대사관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바르셀로나 신규노선 취항 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한항공이 주 3회 취항하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의 출발편(KE915)은 매주 월, 수, 금 오후 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저녁 8시 10분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KE916)은 밤 10시 10분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48석 규모의 보잉 777-2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바르셀로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등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이 시내 곳곳에 위치하며 람블라스 거리,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 등의 다양한 관광 문화 자원을 자랑한다. 또한 자동차 및 의학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달하여 관광 수요만이 아닌 상용 수요도 기대되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바르셀로나 주 3회(월,수,금) 신규 취항을 통해 기존 마드리드 주 3회(화,목,토) 운항에 이어 스페인 노선에 총 주 6회 운항하게 돼 스페인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취항함으로써 현재 취항하는 해외 도시는 모두 120개로 늘어난다.

티웨이항공, 인천-구마모토 하늘 날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구마모토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구마모토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28일 오후 12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최민아 인천공항공사허브화 전략처장, 차형태 동보공항서비스 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등 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구마모토 정기 노선의 취항식을 가졌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일본 규슈 지역에서만 총 4개(구마모토, 후쿠오카, 오이타, 사가)의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일본 전체로 보면 오는 6월 30일 취항을 앞둔 제주-오사카, 7월 1일 부산-오사카를 포함해 무려 14 개 노선을 취항하며, 일본을 오가는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 석)기종으로 주 4회(월,수,금,일)운항하며, 비행시간은 80 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일본 규슈 지역의 오이타, 후쿠오카, 사가 지역 등을 함께 여행한 뒤 다구간 예약을 통해 개인의 여정에 맞춰 귀국할수 있다.

다구간 예약을 이용하면 도착한 곳에서 반드시 복행 항공편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티웨이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타고 일본 3 대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 성'과 일본 현지인도 즐겨 찾는 ‘아마쿠사’ 등 구마모토 여행을 마쳤다면, 후쿠오카로 이동해 쇼핑을 즐긴 뒤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통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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