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숨결 깃든 예복 빌려 입자 ‘턱시도 대여 인기’
상태바
장인의 숨결 깃든 예복 빌려 입자 ‘턱시도 대여 인기’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4.28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담동 사거리 턱시도월드 인기...주말 상담 시 예약 필수
양병호 장인이 40년간 양복에서 시작해 턱시도를 제적해 왔다. 70년대부터 양복 장인의 길을 걸어온 그는 한국의 양복 변천사를 지켜본 산 증인이다. 사진/ 최승언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예라는 것은 격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군복을 입으면 군인의 행동이 나오지 않습니까?”

양병호 텩시도월드 대표는 “예복을 차려 입지 않으면 정신도 따라가지 않는다”며 예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인답게 결혼식 예복에 대해서 탁월한 식견을 피력했다.

그는 “같은 사람이라도 정장을 입을 때와 예비군복을 입을 때 행동이 달라진다.”며 “복장이 사람의 행동까지 바꾸는 사례”로 들었다. 양병호 장인은 예복 전문 업체 턱시도월드를 창립한 턱시도 명장이다.

턱시도 월드에서 주말에 예복을 상담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사진/ 턱시도월드

청담동에 자리 잡은 턱시도월드는 자체 디자인실과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일본과 중국에 진출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복 제작 업체다.

양병호 턱시도 명장은 우리나라 결혼식 예복에 대한 지적도 빠뜨리지 않았다. 결혼식에 입는 신랑 예복이 예법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신랑 예복으로 양복에 턱시도 깃만 붙이고 신부 옆에서는 것이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양병호 장인은 “그럴 바엔 차라리 한복을 입고 결혼하는 게 낫다”고 했다. 신부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는데 신랑의 턱시도는 초라해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명장의 일침이다.

청담동에 자리 잡은 턱시도월드는 자체 디자인실과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일본과 중국에 진출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복 제작 업체다. 사진/ 턱시도월드

보통사람들이 잘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지만 오랜 시간 정통 턱시도를 제작해 온 장인의 눈에는 단박에 드러나는 거슬림이다. 양병호 장인이 정통 턱시도를 준비하고 대여 서비스를 결심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예식장에서 한번 입고 별로 입을 일이 없으니까 대여해 입으라는 의도로 시작한 턱시도 대여 서비스는 기대이상으로 대히트를 치고 있다. 4월에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이 이어졌다. 턱시도월드의 대여서비스는 5월에도 지속된다.

양병호 장인이 40년간 양복에서 시작해 턱시도를 제적해 왔다. 70년대부터 양복 장인의 길을 걸어온 그는 한국의 양복 변천사를 지켜본 산 증인이다. 지금은 예복 업계에서 알아주는 예복의 장인으로 우뚝 섰다. 턱시도 월드가 자리 잡은 곳은 청담동 사거리다.

턱시도 대여 서비스는 기대이상으로 대히트를 치고 있다. 4월에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이 이어졌다. 턱시도월드의 대여서비스는 5월에도 지속된다. 사진/ 턱시도월드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업체들이 들어선 이 거리에 턱시도월드의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청담사거리에서 프리마호텔 방향으로 오른쪽 대로변이 그곳이다. 턱시도 월드에서 주말에 예복을 상담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그만큼 턱시도 월드의 예복 대여서비스가 인기가 높다는 의미다. 상담은 강남구 청담동 턱시도월드 매장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 한다. 상담 예약을 하려면 전화로 신청하거나 턱시도 월드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