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질병관리본부도 메르스 의심환자? 자가격리한 트위터
상태바
[메르스]질병관리본부도 메르스 의심환자? 자가격리한 트위터
  • 이상엽
  • 승인 2015.06.04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트위터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미지 출처/ 트위터
현재 질병관리본부 트위터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미지 출처/ 트위터

[트래블바이크뉴스] 이상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오늘(4일) 하루만 303명이 추가돼, 자가격리 대상자가 총 1,667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코호트 격리(병원 통제)와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정부의 메르스 확산 방지에 대한 의지(?)는 질병관리본부 트위터에서도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트위터(https://twitter.com/koreacdc)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비공개 전환은 오늘 새벽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 질병관리본부 트위터의 비공개 전환은 또 다른 불신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미지 출처/ 트위터

이 트위터는 1년 가까이 관리를 하지 않아 사실상 휴면상태의 계정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인 관심사인 ‘메르스 사태’의 핵심부서인 질병관리본부가 국민의 눈과 귀를 되어주었어야 했지만, 오히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국민의 알 권리마저 빼앗았다는 비판은 피하지 못하게 됐다.

► 노회찬 정의당 의원도 질병관리본부의 무책임한 대응조치를 비판했다. 이미지 출처/ 트위터

현재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2차, 3차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트위터마저 스스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한 것은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패러디가 나올 정도로 대응조치는 무책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