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아~ 메르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앞두고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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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아~ 메르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앞두고 ‘전전긍긍’
  • 이상엽
  • 승인 2015.06.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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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지난해 세월호 사건에 이어 올해 메르스로 역풍을 맞았다. 사진제공/ 하나투어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지난해 세월호 사건에 이어 올해 메르스로 역풍을 맞았다. 사진제공/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 이상엽 기자  하나투어가 ‘2015 여행박람회’를 하루 앞두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항공사, 관광청, 세계 호텔 등 국내외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를 앞두고 하나투어는 국내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는 메르스로 인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여행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가 터져 역풍을 맞았고, 올해는 메르스 악재가 찬물을 부은 셈이 됐다.

이를 위해 하나투어는 박람회장 입구와 내부에 열 감지기, 손 소독기 등 메르스 대책을 마련해 놓은 상태며, 일부 현장 이벤트 등은 축소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송은선 과장은 “박람회장 입구에 무인 열 감지기를 배치해 운용하고, 내부에는 손 소독기와 세정제 등을 준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박람회에 참가하는 직원들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세상 구경 오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관광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여행 축제로 최신 여행 트렌드를 확인하고 여행상품을 실속있게 예약하는 등 여름휴가 준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동남아, 인도, 미국, 남태평양, 일본, 중국 등 총 910여 개 부스가 설치되며, 일본 정부 관광국(JNTO), 필리핀 관광청, 중국남방항공, 외환은행 등 관광 관련 업체가 참여해 최대 규모로 치를 계획이다. 또한, 여행박람회 기간에 ‘2015 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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