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여행박람회] 메르스 여파 불구... 5만6천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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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여행박람회] 메르스 여파 불구... 5만6천명 다녀가
  • 조용식
  • 승인 2015.06.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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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등장한 열 감지 카메라. 하나투어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행사기간동안 열 감지 카메라, 손세정제, 비접촉식 체온계 등을 설치해 메르스 예방에 대처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등장한 열 감지 카메라. 하나투어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행사기간동안 열 감지 카메라, 손세정제, 비접촉식 체온계 등을 설치해 메르스 예방에 대처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메르스'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5만6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전 세계 700여 개의 관광 관련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여행정보와 공연,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전 세계 700여 개 관광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고양 킨텍스에서 '201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개최됐다.
► 메르스 여파로 인해 마스크를 쓴 채 관람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기간 방문한 관람객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5만6천 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하나투어는 관람객 입장은 줄었지만, 현장 예약 매출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47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여행박람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전시장 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설치하고 손 세정제를 대량 준비했으며, 전시장 곳곳에 개인위생관리를 위한 안내문을 붙이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메르스 공포로 인한 우려도 있었지만, 해외에서 참가한 업체 중 취소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여행박람회 실적에서도 방문객은 5만6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지만, 예약매출은 147억 원으로 오히려 21% 증가했다.

최현석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외국의 주요 관광사업자들을 초청해놓은 상황에서 우리마저 이를 피해간다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지키기 어렵겠다고 판단해, 열감지 카메라 등 개인위생관리대책으로 메르스에 적극 대응했다"며 "여행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관람객과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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