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유여행... 톤레삽 호수와 앙코르와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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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자유여행... 톤레삽 호수와 앙코르와트 투어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3.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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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유산 만나고 길거리 음식 맛보고 ‘힐링’
앙코르와트 여행이 역사 속으로 가는 여행이라면 톤레삽 투어는 자연과 문화여행이다. 사진/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캄보디아만큼 자유여행하기에 좋은 곳이 없다. 볼거리가 많을뿐더러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탐험가가 발견한 앙코르와트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곳에서 거대한 앙코르톰 사원, 조각품이 뛰어난 반테이 스레이, 나무뿌리가 사원을 휘감은 따프롬 사원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호수 길이가 3.6킬로미터에 달한다.

사원에 들어서면 힌두 신화와 앙코르 전쟁 역사가 800미터에 달하는 사암 벽에 부조로 조각되어 있다. 앙코르와트 여행이 역사 속으로 가는 여행이라면 톤레삽 투어는 자연과 문화여행이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호수 톤레삽. 톤레삽투어 투어도 하루를 투자하면 구경할 수 있다. 사진/ flight of gibbon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호수 톤레삽 투어에 참여하면 캄보디아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캄보디아 라이프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수상에 집을 짓고 고기를 잡으며 사는 사람들이 이국적이다.

캄보디아 여행의 매력은 숙박료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앙코르시크리트 가든’ 호텔은 1인 또는 2인 1실 요금이 20달러 수준이다. 1박 이상을 머물 경우 공항 픽업 서비스를 해준다. 호텔 체크아웃 이후에도 짐을 보관해주거나 샤워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식사는 크메르식이나 서양식을 선택할 수 있고 커피와 차는 무료로 24시간 제공한다. 이른 아침 호텔 식당 문이 열기 전 여행을 떠나는 투숙객에게는 아침식사로 도시락을 준비해 준다. 저렴한 식비도 자유여행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앙코르 유적지의 부조. 이곳으로 가는 한국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사진/ 랜드로퍼

서양 여행자들이 찾는 만큼 서양식 음식이 많다. 팬케이크, 케밥, 생과일주스는 물론이고 길거리 칵테일도 1~2달러다.

현지에서 흔한 코코넛 음료, 크메르식 샌드위치 ‘놈빵바떼’는 1달러 수준이다. 크메르식 카레 ‘아목’, 잎사귀에 싼 떡 ‘놈’. 닭고기덮밥 ‘바이무언’, 쌀국수 등은 여행자들이 꼭 먹어볼 만큼 현지 음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캄보디아 여행 시 주의할 사항들이 있다. 공항 입국 시 현지 도착비자가 30달러다. 출입국 공무원들은 1달러 정도의 비공식 수수료를 요구하지만 줄 필요는 없는 돈이다.

앙코르톰 사원, 조각품이 뛰어난 반테이 스레이, 나무뿌리가 사원을 휘감은 따프롬 사원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 랜드로퍼

환전은 1천 리엘이 1달러 정도다. 굳이 캄보디아 화폐 안 써도 달러가 잘 통용된다. 잔돈 받을 때 찢어진 지폐나 옛날 화폐가 섞여 있을 수 있다. 현지 사람들에게 통용되지 않아서 쓸 수가 없는 돈이므로 받지 않도록 한다.

위조지폐도 돌고 있으므로 주의한다. 캄보디아는 더운 나라다. 한낮에 돌아다니기보다는 그늘에서 쉬고 태양의 기운이 약해지는 오후 3시 이후 활동하는 것이 좋다. 캄보디아에서 자유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툭툭이다. 흥정해서 탑승하고 요금은 도착 후 지불하는 것이 좋다.

툭툭이를 타고 가서 발마사지를 받거나 쇼 구경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압사라 디너쇼는 10달러, 스마일 오브 앙코르쇼는 A석 기준으로 25달러다. 여독을 풀어주는 발마사지도 받아볼 만하다. 발마사지는 시간당 25달러 정도다.

오전에 벵멜리아 오후에 톤레삽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1인 출발 시 240달러, 6명 출발 시 1인당 50달러 수준이다. 사진/ departful

마사지를 받고 난 후 테라피스트에게는 팁으로 2달러 정도를 지불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길거리 마사지 숍의 발의 각질을 먹는 닥터피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영국의 보건성은 가능성은 낮지만 닥터피시를 통해 에이즈나 간염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앙코르 유적지에서 한국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다. 한국인 가이드들이 차량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는 것도 편리하다.

오전에 프놈클렌 산을 보고 오후에 반떼이 스레이, 반떼이 쌈레 등을 포함하는 하루 투어는 10명 그룹으로 요청하면 일인당 50달러 정도다. 차량, 가이드, 입장료, 팁 점심식사가 포함된 가격이지만 앙코르 유적 입장료는 불포함이다.

따프롱, 앙코르통, 앙코르왓트를 둘러보는 투어도 하루가 필요하다. 따프롱과 앙코르통은 오전에 가고 왕코르왓트 투어는 오후 투어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인 1인 투어일 경우 170달러, 6명이 출발할 때 일인당 30달러가 적정 수준이다.

벵밀리아와 톤레삽투어 투어도 하루를 투자하면 구경할 수 있다. 오전에 벵멜리아 오후에 톤레삽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1인 출발 시 240달러, 6명 출발 시 1인당 5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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