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동해는 겨울의 운치로 낭만이 가득해진다. 특히 주문진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한적함이 오히려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동해의 탁 트인 푸른 바다와 함께 맛집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다.
그러나 올해의 동해, 강릉 주문진은 예년과 조금은 다르다. 지난달 종영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 드라마 ‘도깨비’의 열기가 아직도 대단하다. 특히 중화권에서의 인기는 열풍을 넘어 광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워지고 있고,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이다.
주문진 도깨비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를 잡은 방사제는 도깨비 공유가 도깨비 신부 김고은에게 메밀꽃다발을 전달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강릉 주문진 방파제 인근에서는 드라마 주인공이 착용한 것과 같은 목도리, 꽃, 우산 등을 개당 1000원에 대여하고 있어 아직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편, 도깨비 여행으로 강릉 인근 가볼 만한 곳으로 월정사는 빠지지 않는다. 특히 사계절 모두 좋지만, 드라마에서 나온 비현실적이고 동화 같은 풍경은 눈이 내리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다. 월정사 주변은 4월까지도 눈이 내린다고 하니 봄이 오기 전에 한 번쯤 강릉 도깨비 여행의 코스로 가보는 것이 추천된다.
도깨비 여행으로 허해진 뱃속을 달래기엔 겨울 제철을 맞은 대게가 제격이다.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에서는 동해에서 게를 직접 잡아 판매하는 선주 직판 체계로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제철 대게를 맛볼 수 있다.
TV 방송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된 강릉 맛집 대영유통은 대형수족관을 배치해 손님이 직접 대게를 고르는 것이 가능해 더욱 신뢰감을 준다.
더불어 대게를 먹으면 속초 명물인 오징어순대, 오징어 초무침, 활어회, 물회 등 다채로운 곁들이 찬을 제공돼 더욱 풍족하게 즐길 수 있다.
강릉 맛집 대영유통은 현재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예약 시에도 할인 이벤트가 진행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대게를 맛볼 수 있다.
선주가 직접 잡은 싱싱한 횟감과 통통한 대게는 도깨비를 찾아 강릉까지 온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주말 겨울 밤바다를 배경 삼아 도깨비의 여운도 살리고, 대게로 여행을 마무리한다면 이보다 행복한 겨울 여행은 없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