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오색별빛이 부른다. 겨울 낭만이 가득하다. 아침고요수목에서 12월 2일부터 시작된 오색별빛 정원전이 3월 26일까지 가평에서 계속된다. 이번으로 열 번째로 열리는 오색별빛 정원전은 겨울밤 별빛이 쏟아지는 정원이 주제다.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푸른 빛 물결로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낭만 가득한 겨울 여행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별빛이 쏟아지는 정원이 있어 겨울에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찾아가는 주말 드라이브 길은 즐겁다.
겨울철 캄캄한 밤하늘이 아름다운 조명으로 밝아진 아침고요수목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이번 겨울에는 꼭 보고야 말겠다는 여행자들이 있을 만큼 유명한 행사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 빛의 축제는 겨울밤 쏟아지는 별을 주제로 삼아 아침광장, 하늘길, 달빛정원 등의 정원을 빛으로 수놓는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개최한 겨울 빛 축제 오색별빛정원전은 전국적인 관심을 가평에 끌어들이고 있다. 오색 빛이 커다란 기린과 사슴, 곰 등이 표현하고 있다. 숲을 연상케 하는 침엽수 정원과 별빛 터널의 낭만을 더한 고향 집도 그려냈다.
정원과 푸른 물결이 휘몰아치는 잔디 광장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불빛의 향연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서울 근교 여행지 가평으로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는 이유는 또 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맛집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맛집이란 ‘금강산숯불닭갈비막국수’를 말한다. 이곳은 가평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숯불 닭갈비 전문점이다. 질 좋은 닭갈비를 숯불에 구워내 잡냄새를 없애고 은은한 향과 살려낸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닭갈비 메뉴는 두 가지다. 매콤한 맛의 화끈한 닭갈비와 마늘 양념으로 달콤한 맛의 청순한 닭갈비가 그것이다. 여기에 고소한 치즈 퐁듀를 함께 제공하고 방문객들의 탄성을 이끌어낸다.
담백한 닭갈비에 치즈를 함께 곁들인 이색적인 맛은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맛집 ‘금강산숯불닭갈비막국수’ 관계자는 “새콤한 막국수와 닭갈비를 함께 즐기는 것도 좋다.”며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막국수가 닭갈비의 끝 맛을 잡아주어 깔끔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