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추천하는 해돋이 명소코스는?
상태바
고흥군이 추천하는 해돋이 명소코스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2.15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흥 1경부터 새해 일출일몰까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명소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매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흥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이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명성을 재확인해 줄 새해 해돋이명소 코스를 공개했다.

15일 고흥군이 추천한 해돋이명소 코스는 고흥 1경 팔영산에서 시작해 편백건강숲, 능가사, 남포미술관, 우주발사전망대, 용바위,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커피마을, 중산일몰전망대를 아우르는 1박 2일 코스다. 각 지역에서 다음 지역으로 이동시간이 최대 30분을 넘지 않도록 구성해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첫날 여행의 시작인 팔영산은 고흥 10경 중 1경이다. 팔영산은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해 신하들에게 찾게 했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어 우리나라까지 오게 됐는데,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이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이름에서부터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고흥의 천혜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명소다.

팔영산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팔영산편백건강나무숲은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살균작용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연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 할 수 있다. 편백건강나무숲에서 힐링한 뒤에는 능가사와 남포미술관에 들러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틀째 새벽은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시작한다. 남열해수욕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는 길이 연결돼 바닷가로 내려가 해돋이를 볼 수 있게 돼있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명소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매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도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 20분부터 시작한다. 색소폰, 통기타, 사물놀이, 대북공연 등 공연과 신년희망 붓글씨 퍼포먼스, 신년 메시지 낭독, 2017 해돋이 카운트다운과 희망풍선 날리기 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따뜻한 고흥유자차와 떡국도 마련된다.

해돋이 이후에는 25분 거리에 있는 커피마을에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고흥군은 국내 최초의 커피 재배지다. 유일하게 한국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묵직한 국산 커피를 즐긴 이후에는 10분 거리에 있는 중산리에서 멋진 낙조를 즐길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