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에서 골프공을 날리다, 발리 울루와뚜 사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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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 골프공을 날리다, 발리 울루와뚜 사원 가는 길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1.28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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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푸른 바다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하며 라운딩 할 기회
공항에서 남서쪽으로 17km, 울루와뚜 절벽 사원 가는 길에 쁘짜뚜 인다흐 리조트 단지가 있다. 사진 제공/ 클럽발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발리 최남단에 위치한 울루와뚜 절벽사원은 해발 75M의 낭떠러지에 세워진 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로 알려진 곳으로 발리에 왔다면 꼭 보고 가야는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울루와뚜 절벽사원에 서면 푸른 인도양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데 마치 세상의 끝에 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절벽 끝에 자리 잡은 발리니스 풍의 건축물과 하늘을 가릴 정도로 마구 헝클어지며 자라난 열대나무가 기이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울루와뚜 사원에 들어갈 때는 맨 무릎이 보여선 안 된다.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은 사람은 남녀를 막론하고 보라색 싸롱을 허리에 둘러야 한다. 사진 제공/ 클럽발리

울루와뚜 절벽사원의 명물은 악명 높은 원숭이 무리다. 작고 귀엽게 생겼다고 함부로 원숭이를 만지거나 가까이 다가가선 안 된다. 조금만 방심하면 머리핀, 귀걸이, 모자, 선글라스, 가방 등을 순식간에 빼앗아 가는데 어떤 녀석은 머리채를 잡아당기기도 한다.

중요한 물건의 경우, 바나나 같은 먹이로 유인해서 교환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마저도 성공확률이 적으므로 알아서 조심하는 게 좋다.

작고 귀엽게 생겼다고 함부로 원숭이를 만지거나 가까이 다가가선 안 된다. 사진 제공/ 클럽발리

또한 울루와뚜 사원에 들어갈 때는 맨 무릎이 보여선 안 된다.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은 사람은 남녀를 막론하고 보라색 싸롱을 허리에 둘러야 한다. 여기에 사원에서 나누어 주는 노란 띠를 허리에 매야 하는데 이는 ‘당신의 신앙을 존중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림처럼 펼쳐진 해안 절벽과 저 멀리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동시에 감상하며 라운딩할 수 있는 뉴 꾸따. 사진 제공/ 클럽발리

공항에서 남서쪽으로 17km, 울루와뚜 절벽 사원 가는 길에 쁘짜뚜 인다흐 리조트 단지가 있다. 커다란 동상이 상징인 쁘짜뚜 인다흐로 진입하면 바로 뉴 꾸따 골프장(New Kuta Golf)에 이르게 된다. 뉴 꾸따 골프장은 발리에 있는 4개의 골프장 중 하나로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연결되는 바닷가 코스가 자랑이다.

뉴 꾸따 골프장은 발리에 있는 4개의 골프장 중 하나로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연결되는 바닷가 코스가 자랑이다. 사진 제공/ 클럽발리

뉴 꾸따 골프장이 자리 잡은 해안은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드림랜드 비치로 화려한 개인기로 무장한 서퍼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림처럼 펼쳐진 해안 절벽과 저 멀리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동시에 감상하며 라운딩할 수 있는 뉴 꾸따는 저녁 무렵이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놀을 볼 수 있다.

2017년 3월까지 뉴 꾸따 골프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18홀 라운딩 바우처가 133달러로 정상가 162달러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이다. 사진 제공/ 클럽발리

2017년 3월까지 뉴 꾸따 골프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18홀 라운딩 바우처가 133달러로 정상가 162달러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이다. 픽업 및 드롭서비스를 원할 경우 클럽발리 특가로 153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픽업 및 드롭서비스에는 가이드가 동승하여 안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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