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세부퍼시픽, 한국지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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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세부퍼시픽, 한국지사 오픈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11.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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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가격과 필리핀 내 최대 네트워크를 제공할 터
필리핀의 저가항공사 세부퍼시픽이 지난 8일 한국지사 오픈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B. 슈츠 세부퍼시픽 최고 경영 고문, 캔디스 이요그 마케팅 및 배급부서 부사장, 강혁신 한국지사장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필리핀의 저가항공사(LCC) 세부퍼시픽이 지난 8일 한국지사 오픈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B. 슈츠 세부퍼시픽 최고 경영 고문, 캔디스 이요그 마케팅 및 배급부서 부사장, 강혁신 한국지사장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클 B. 슈츠 고문은 “세부퍼시픽은 필리핀 취업자가 많은 홍콩에 자국민을 위해서 지사를 두고 있지만, 외래객 수송을 위해서 해외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부퍼시픽은 아시아 도시는 물론이고 미주, 중동, 오세아니아 등 30개 국제노선과 마닐라, 클락, 세부, 칼리보, 일로일로, 다바오 등 36개 국내노선을 주 2700편 운항하고 있으며, 1억3000만 명의 승객 수송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출처/세부퍼시픽

“이는 필리핀 방문 1위 국가로 한국이 차지하면서 올해에만 150만 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지사 설립으로 한국인 승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캔디스 이요그 마케팅 및 배급부서 부사장은 “세부퍼시픽의 강점은 저가항공사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필리핀 최대 항공사로써 네트워크이다”며 “비용구조가 타 항공사와 비교해 낮은 편이고, 필리핀 내에 최대 국내노선 운항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서 빠르고 정확한 항공 화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always fun, cebu pacific”이란 모토로 기내는 물론 사무실에서도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이 자리는 한국시장에 필리핀 최대의 항공사인 세부퍼시픽의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always fun, cebu pacific”이란 모토로 기내는 물론 사무실에서도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는 세부퍼시픽의 서비스는 편안한 여행을 약속한다. 사진 출처/세부퍼시픽

이어 강혁신 한국지사장은 “세부퍼시픽은 지난 2002년 인천-마닐라/세부 운항을 시작으로 2011년 부산-마닐라 노선, 2012년에는 인천-칼리보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면서, 우선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의 승객 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필리핀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부퍼시픽은 지난 1996년, ‘낮은 가격, 높은 가치’ 전략으로 세부-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에어버스 330, 6대를 포함해 보유 항공기 57대로 아시아 도시는 물론이고 미주, 중동, 오세아니아 등 30개 국제노선과 마닐라, 클락, 세부, 칼리보, 일로일로, 다바오 등 36개 국내노선을 주 2700편 운항하고 있으며, 1억3000만 명의 승객 수송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부퍼시픽은 오는 2021년까지 49대의 에어버스 및 ART 항공기를 도입, 장단거리 노선에 투입하는 한편, 2017년에는 연료 15%를 절감할 수 있는 A321 neo 기종 도입을 비롯해 효율적인 운영으로 승객들의 혜택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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