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서울에서 2시간 30분이면 OK! 맛집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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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서울에서 2시간 30분이면 OK! 맛집도 많아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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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막국수로 여름철 건강을 지키자! 양념족발과 함께 먹으면 별미
속초 8경 중 하나인 조도는 해수면 위에 도도하게 앉은 채 속초 해변에서 밀려나오는 거친 파도를 알뜰히 모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출처/ 속초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이색적인 풍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손짓하는 속초! 너른 바다, 웅장한 설악산에 둘러싸인 속초에는 꼭꼭 숨은 맛집도 많다.

강원도 속초는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거리로, 저렴한 비용에 최고의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대표 휴양지다.

또한 아바이마을, 속초해수욕장, 대포항, 동명항, 영금정 해안,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명소가 속초에 포진해 있어 지루함 없이 며칠이고 머물다 올 수 있다.

더 기다릴 것 없이 이번 주말, 드넓은 바다가 손짓해 부르는 속초로 떠나보자.

실향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아바이마을에는 청호동 주민과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갯배가 유명하다. 사진 출처/ 아바이마을 갯배 페이스북

속초 아바이마을은 실향민들의 집단 정착촌으로 행정구역상 ‘청호동’에 속한다. 9.28수복 이후 피난민들이 대거 거주하면서 지금의 아바이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함경도 사투리로 ‘아버지’를 뜻하는 아바이! 실향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아바이마을에는 청호동 주민과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갯배가 유명하다. 갯배는 속초항 수로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오랫동안 속초 시내와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한 가닥으로 이어왔다.

철선에 배를 밀착시킨 후 갈고리로 당기면서 앞으로 나가는 갯배는 속초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재밋거리라고 할 수 있다. 무동력 해상교통수단인 갯배에 올라 모처럼 힘도 쓰고, 속초 어촌의 정취도 함께 느껴보자. 아바이마을에는 아직도 함경남도 북청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며 ‘북청상회’처럼 지역색을 잘 드러내는 가게가 존재한다.

속초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닷물과 시원한 바람, 얕은 수심으로 물놀이에 적당하여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해수욕장이다. 사진 출처/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닷물과 시원한 바람, 얕은 수심으로 물놀이에 적당하여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해수욕장이다.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면 불편함 없이 산책이 가능하다. 또한 속초 해변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조각 작품이 배치되어 있어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도 제격이다.

그밖에 속초해수욕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경관으로 ‘조도’가 있다. 속초 8경 중 하나인 조도는 해수면 위에 도도하게 앉은 채 속초 해변에서 밀려나오는 거친 파도를 알뜰히 모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속초 막국수 맛집 ‘까막골막국수’는 깔끔한 맛의 막국수와 매콤한 양념족발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중이다. 사진 제공/ 속초 막국수 맛집 '까막골막국수'

최근 SBS에서 방영한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속초 막국수’가 소개되면서 속초 지역의 맛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속초 막국수 맛집 ‘까막골막국수’는 깔끔한 맛의 막국수와 매콤한 양념족발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중이다.

메밀의 서늘한 기운은 몸속의 습기와 열기를 배출시켜 여름철 무너지기 쉬운 신체 밸런스를 잡아준다. 우리 조상은 여름에 메밀을 먹어줌으로 모자란 기운을 보강하고 체기를 다스려왔다.

속초 맛집 ‘까막골막국수’는 100% 쓴 메밀을 사용해 더욱 탄력적이고 쫄깃한 면발을 제공한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 역시 까막골막국수의 자랑이다. 진득한 매운맛으로 승부하는 속초 맛집 ‘까막골막국수’의 양념족발은 특히 막국수와의 궁합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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