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 ‘LA다저스’ 5만 관중 앞에서 한국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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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 ‘LA다저스’ 5만 관중 앞에서 한국관광 홍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7.0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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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지성, 마성의 보컬리스트 김태우도 함께 출연
현지시각으로 7월 5일 저녁 6시,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지사장 김태식, 오른쪽) 주최로 한국관광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진 왼쪽이 이기철 LA총영사, 가운데가 류현진 선수.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에 참여했다.

현지 시각으로 7월 5일 (화) 저녁 6시,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지사장 김태식)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교민과 LA시민들에게 한국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LA다저스 경기장에는 5만 관중이 운집하여 행사를 지켜보았으며 ‘LA몬스터’ 류현진 외에도 배우 지성, 가수 김태우가 게스트로 나서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명품 보컬리스트 김태우가 등장,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불러 다저스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행사의 첫 순서는 현지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태권도 공연이었다. 이어 명품 보컬리스트 김태우가 등장,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불러 다저스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시구 순서에서는 드라마 ‘킬미 힐미’로 현지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지성이 마운드에 나섰다. 지성이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함성의 물결이 출렁였다. 미국에서의 한류 열풍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이기철 LA총영사, 류현진 선수,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최근 재활 일정을 소화하고 다저스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차례였다. 그동안 류현진 선수는 어깨부상으로 21개월이라는 긴 휴지의 시간을 가졌으나 한국시각으로 8일 오전 11시 10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서 복귀전을 치름으로 재기에 나서게 된다.

류현진 선수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시속 145km를 찍어 부상에서 완전 회복되었음을 증명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해준 류현진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LA다저스 경기장에는 5만 관중이 운집하여 행사를 지켜보았으며 ‘LA몬스터’ 류현진 외에도 배우 지성, 가수 김태우가 게스트로 나서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경기 중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 영상인 ‘코리아 렛 유어 스토리 비긴(Korea, Let your Story Begin)’이 상영되었다. 배우 이민호 주연의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2018평창동계올림픽 퀴즈 이벤트 시간이 있었다. 퀴즈 정답자에게는 한국 방문 왕복 항공권이 경품으로 주어졌다.

또한 경기장 입구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함께 한식, 태권도, 케이팝 등 한류를 소재로 한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4회 드라마피버 어워즈(The 4th Drama Fever Awards)에서 ‘최고의 배우’ 상을 수상한 배우 지성의 팬 사인회도 함께 열려 현지 한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4회 드라마피버 어워즈에서 ‘최고의 배우’ 상을 수상한 배우 지성의 팬 사인회도 함께 열려 현지 한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로스앤젤레스지사장은 “야구 경기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5만여 관중이 운집한 LA다저스 경기장은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장소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한국관광 홍보 활동을 통해 미국인의 연간 방한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의 밤 행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교민과 LA시민들에게 한국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한편 올해 5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은 337,09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방한 규모에 있어 미국은 중국, 일본에 이은 제3대 방한 관광시장이다. 참고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수는 767,6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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