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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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12.3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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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표 11명 참석 타종, 버스와 지하철 연장 운행, 폭죽사용 자제 당부
12월 31일(목) 자정 종로 보신각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사진 출처/ 서울시청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31일(목) 자정에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이 울린다.

서울시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 2015년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을 선정하고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고정 인사 5명과 '15년 시민대표 11명 타종, 축하공연 등 행사도 열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서울시의회 의장·서울시 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 고정인사 5명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15년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안전·봉사·모범납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귀감이 되고 희망을 나누어 준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 선정됐다.

또한,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전 프로그램으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영상으로 구성한 ‘서울 시간 여행’, 댄스공연, 미디어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며 타종 이후에는 원숭이띠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합창단, 인기가수 박지헌, 뮤지컬 갈라쇼 팀의 새해맞이 공연이 진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라이브원순·유튜브·유스트림·아프리카TV·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버스·지하철 막차 01→02시 연장, 경기·인천행 막차는 자정, 행선지별 도착시각 달라

시는 이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보통 새벽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12. 31(목)에는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09회 증회 운행한다.

시는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시각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버스도 연장 운행한다. 31일 종로 경유 시내버스 42개 노선이 보신각 주변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N10, N26, N37, N62)도 정상 운행하니 이용에 참고하면 된다.

버스는 연말 송년회 등으로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12. 21(월)부터 종로 일대를 지나는 16개 노선버스의 막차를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있다.

◇ 제야의 종 타종행사장 폭죽 사용 자제 당부

아울러 타종행사로 인해 12.31(목) 23:00~다음날 01:30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무교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한다.

또한, 시는 최근 제야의 종 타종행사장에서 폭죽을 사용하다가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폭죽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타종시간대인 자정을 전후로 종각역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돼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에는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시청·종로3가·을지로 입구·광화문 등 인근 역을 이용하면 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 문화재과(2133-2614), 교통정책과(2133-22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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