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관광청, 루터 2017년-종교개혁 500주년 행사 개최
상태바
독일관광청, 루터 2017년-종교개혁 500주년 행사 개최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5.08.25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17년까지 루터를 기리는 전시회, 축제, 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행사 열려
오는 2017년까지 독일 곳곳에서는 루터를 기리는 전시회, 축제, 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2017년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독일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독일관광청이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25일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런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 낸시 최 소장은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언론인과 여행사 관계자를 모시고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하면서, “마틴 루터의 위대한 유산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나,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도시들로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서>의 주제 아래 마련된 ▲루터의 흔적이 살아있는 루트, ▲종교개혁 500주년: 본체와 변천, ▲종교개혁과 문화적 유산, ▲종교개혁, 정치와 반란, ▲루터의 주장과 제국 의회, ▲종교개혁의 흐름: 비전과 현실, ▲내부 종교개혁: 작은 도시, 하지만 큰 영향, ▲국경을 넘어서 유럽으로의 행로 등 8개의 코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루터가 반박문을 발표한 비텐베르크는 ‘종교개혁의 요람’으로 통한다. 비텐베르크를 포함한 루터와 종교개혁에 관련된 모든 도시, 기념 장소와 교회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루터 10년’을 기념한다. 사진 출처/ 독일관광청

2017년은 마틴 루터가 로마 교황의 면죄부 판매를 두고 비텐베르크(Wittenberg) 시 교회에 95개 조 반박문을 발표하고 난 뒤 500년이 되는 해이다. 루터는 “교회는 인간의 죄를 면하거나 구원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면죄부 판매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95개 조항의 라틴어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성 슐로스 교회 문에 게시하는 등 유럽 근대 초기의 종교 개혁에 앞장선 인물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루터는 명성을 크게 얻었고, 시민 계층들은 그를 지지하는 등 종교개혁의 신호탄이 됐다. 루터의 95개 조 반박문 발표는 종교개혁의 초석이 되어, 전 세계적으로 깊은 의미를 남겼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중세 가톨릭 세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났고, 그가 성서를 번역하면서 사용한 독일어는 현대 독일어의 표준이 됐다. 그만큼 루터가 남긴 흔적은 독일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루터가 반박문을 발표한 비텐베르크는 ‘종교개혁의 요람’으로 통한다. 비텐베르크를 포함한 루터와 종교개혁에 관련된 모든 도시, 기념 장소와 교회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루터 10년’을 기념한다.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오는 2017년까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루터를 기리는 전시회, 축제, 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관광청이25일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런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조용식 기자

오는 2017년까지 독일 곳곳에서는 루터를 기리는 전시회, 축제, 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2017년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한편, ‘루터 2017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작센-안할트(SachsenAnhalt) 연방 주와 튀링겐(Thüringen) 연방 주가 함께 나섰다.

작센-안할트 주 관광청과 튀링겐 주 관광청은 각 연방주의 대내외적인 관광 마케팅을 담당하며, 유네스코 세계 유산지, 건축, 종교 여행과 루터 여행과 같이 역사 문화적인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루터 지역’이라는 타이틀로 작센-안할트 주와 퉤링겐 주는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펼치며, ‘루터 10년’과 루터의 활동지를 알리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