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행지 독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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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지 독일로 오세요'
  • 조용식
  • 승인 2014.03.1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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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관광청이 2014년을 '독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의 해"로 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독일관광청이 2014년을

독일관광청이 2014년을 '독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의 해'로 정하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독일관광청은 1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적지 38곳을 7가지 주제를 가지고 8개의 아름다운 여행코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독일, 유럽인이 찾는 문화 관광지 부문 1위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의 박은영 씨(26)는 "독일이 유럽인들의 문화 관광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50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 브랜드 순위에서 '문화' 이미지 부문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문화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지정된 981점의 유네스코 유산 중 393곳이 유럽(43개국)에 있고 그 중 38곳이 독일에 있다. 독일은 세계유산의 개수에서 프랑스와 함께 유럽 내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독일은 유럽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적 393곳 중 38곳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의 세계유산은 구시가지 지역(5점*), 교회와 수도원(8점*), 성과 궁전(4점*), 문화와 정신사적 작품(8점*), 자연과 정원 및 풍경(7점*), 산업 문화(3점*), 건축과 설계에서 뛰어난 작품(3점*)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뉜다.

1978년에 아헨 대성당이 독일 문화재 중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38번째로 등재된 유산은 2013년 6월 등재된 카셀의 빌헬름스회헤 산상 공원 (山上公園)이다.

이번에 발표된 여행코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코스 - 독일 북부 지방의 구시가지 지역(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한 도시들), 2코스 - 건축, 디자인과 종교개혁(몽상가와 진보적인 사상가), 3코스 - 산책길, 자연 체험과 목골 가옥(지하자원과 건축), 4코스 - 라인과 루르 강 지방의 황제, 왕후와 산업 사회의 남작(삶의 기쁨과 고급문화), 5코스 - 궁전의 우아함(성과 궁전), 6코스 - 남부 지방의 구시가지 지역(로마 시대와 바이에른의 삶), 7코스 - 교회, 수도원, 성당(신성하면서도 편안한 루트), 8코스 - 독일 남부(알프스에서 보덴호까지).

► 1978년 독일문화재중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아헨 대성당의 모습(사진제공:독일관광청).

독일관광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관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공식 웹사이트(www.germany.travel/unesco)에서 총 12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루트를 계획하며 업데이트할 수 있는 지도, 360도 파노라마와 사진, 비디오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동시에 이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유네스코 와 세계유산을 중점적으로 다룬 문화 여행 잡지를 구상하고 있다. 추가 콘텐츠는 소셜 미디어 활동으로 업데이트한다.
 
페트라 헤도르퍼(Petra Hedorfer) 독일관광청 CEO는 “유네스코 인증은 국제 관광에서 통하는 중요 품질 마크이기도 하다"며. "독일 유네스코 위원회와 독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협회와 함께 독일관광청은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제적으로 독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독일 문화 관광을 진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과 2015년에는 독일관광청의 공동 테마를 가지고 있다. 2014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이며, 2015년은 독일 재통일 된지 25주년이 되기 때문에 이 테마를 가지고 조만간 상품개발을 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3일에는 한국의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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