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대중교통이라더니 주말엔 유람선?…‘한강버스’ 정체성 논란, 오세훈표 행정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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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대중교통이라더니 주말엔 유람선?…‘한강버스’ 정체성 논란, 오세훈표 행정 도마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8.1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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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평일엔 대중교통, 주말엔 유람선…한강버스 최소한의 정체성도 없어”
“한강버스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목적으로 추진 중인 수상교통 사업으로, 이크루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합작법인 ‘주식회사 한강버스’를 설립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김효설 기자
“한강버스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목적으로 추진 중인 수상교통 사업으로, 이크루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합작법인 ‘주식회사 한강버스’를 설립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평일에는 출퇴근 대중교통으로, 주말에는 관광·유람선 성격으로 운영되는 한강버스를 둘러싸고 대중교통으로서의 정체성과 서울시 운영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당초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추진한 한강버스가 운영 과정에서 요금체계와 운항 방식 등을 변경하면서 사업 취지와 실제 운영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고찬양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중교통인지 유람선인지 최소한의 정체성조차 없는 한강버스”라며 서울시의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특히 평일 대중교통을 표방하면서 주말에는 유람선 요금을 받는 방식의 운영을 문제 삼으며, 출퇴근 교통 혁신을 명분으로 추진된 사업이 당초 취지와 달리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초 제시됐던 15분 배차 간격과 빠른 이동에 대한 계획과 달리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 벌어지는 상황을 지적하며 한강버스가 대중교통으로서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고 대변인은 “실패가 드러날 때마다 임기응변식 말 바꾸기로 상황을 때우려는 무책임을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느냐”며 “한강은 오세훈 시장 개인의 정치적 실험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한강버스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와 정책 변경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사업 추진 및 운영 과정의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논평을 계기로 한강버스가 시민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인지, 주말 관광 수요를 겨냥한 유람선형 교통수단인지​를 둘러싼 논쟁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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