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TO 서울사무소장 교체…타우라 야스노리 취임, 한일 관광교류 새 도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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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TO 서울사무소장 교체…타우라 야스노리 취임, 한일 관광교류 새 도약 이끈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8.12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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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3개월 이끈 시미즈 유이치 소장 본부 귀임…타우라 신임 소장 “일본 각지로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장에 타우라 야스노리(田浦靖典) 신임 소장이 취임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장에 타우라 야스노리(田浦靖典) 신임 소장이 취임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장에 타우라 야스노리(田浦靖典) 신임 소장이 취임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지나 양국 간 관광교류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되는 가운데 새로운 수장이 한국과 일본의 관광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JNTO 서울사무소는 지난 2023년 5월 부임해 약 3년 3개월간 서울사무소를 이끌어온 시미즈 유이치 소장이 본부 귀임 발령에 따라 퇴임하고, 지난 8월 1일부로 타우라 야스노리 신임 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미즈 유이치 소장 “한국과의 인연, 계속 소중히 이어가겠다”

시미즈 전 소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지난 3년 3개월간 한국에서의 경험을 돌아봤다.

그는 부임 당시를 회상하며 “상공에서 끝없이 펼쳐진 한국의 도시 전경을 바라보며 기대와 긴장 속에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특히 부임 직후 한국 속담인 ‘술과 친구는 오래 묵을수록 좋다’를 인용해 자신을 “따끈따끈한 새 술”에 비유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지난 시간을 통해 한국과의 인연이 더욱 깊어졌다고 밝혔다.

시미즈 전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한국인의 일본 방문이 빠르게 회복된 과정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인의 일본 방문객 수가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방일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일본을 방문하는 국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관광뿐 아니라 드라마, 음악, 음식,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시미즈 전 소장은 “좋은 것은 좋다고 공감할 수 있는 지금의 교류가 양국 관계를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과 일본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관광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우라 신임 소장 “일본 각지로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

새롭게 JNTO 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된 타우라 야스노리 소장은 한일 관광교류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타우라 소장은 취임 인사에서 지난해 한일 양국이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가 더욱 깊어졌으며, 2025년 한일 간 인적 교류가 1,300만 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등 관광교류가 전례 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역사적이고 중요한 시기에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책임의 무게를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는 일본 각지로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꼽았다.

타우라 소장은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관계자들이 만들어온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양국 관계자 및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의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관광을 통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와세다대 법학부 출신…방콕사무소 등 해외 현장 경험

타우라 야스노리 신임 소장은 1984년 10월 28일생으로 야마구치현 출신이다.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서 시장별 관광 마케팅과 해외 프로모션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횡단프로모션부 시장횡단그룹 시니어 어시스턴트 매니저를 거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JNTO 방콕사무소 수석차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해외프로모션부 구미주·중동그룹 매니저 대리를 맡았으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기획총실 사업·프로모션총괄그룹 매니저 대리를 거쳐 2024년부터 해당 그룹 매니저를 역임했다.

이 같은 국내외 관광 마케팅과 프로모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8월 1일 JNTO 서울사무소장에 취임했다.

한일 관광교류 1,300만 명 시대…지역 분산 관광이 과제

타우라 신임 소장의 취임은 한일 관광교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가 대도시 중심에서 일본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 관광 활성화와 지역별 특색을 활용한 새로운 여행 콘텐츠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JNTO 서울사무소 역시 일본 전국 각지의 관광 매력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방일 관광객의 지역 분산을 추진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타우라 소장은 관광이 단순한 이동과 소비를 넘어 양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중요한 통로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일 관광교류가 양적 성장에서 나아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교류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시미즈 전 소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을 앞으로도 소중히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타우라 신임 소장 역시 한국 여행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면서 향후 JNTO 서울사무소가 추진할 새로운 일본 관광 마케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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