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해외여행 수요 회복 대비해 국제선 운항 재개
상태바
항공업계, 해외여행 수요 회복 대비해 국제선 운항 재개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2.11.15 0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에 이어 필리핀 로얄에어도 전세기 취항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항공사마다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사진/ 인천공항
항공사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주요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수요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항공사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주요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수요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선 항공사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에 이어 필리핀 로얄에어도 전세기를 운항한다.

대한항공, 여객 수요 회복 대비 노선 운항 재개 박차

-중·일 제한 완화 및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에 맞춰 주요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최근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11월 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은 동노선에 투입되는 에어버스 330.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중·일 제한 완화 및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에 맞춰 주요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중·일 제한 완화 및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에 맞춰 주요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인천~상하이 인천~난징 인천~칭다오 인천~삿포로 인천~오키나와 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운항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한·중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주요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먼저, 인천~상하이(푸동 공항) 노선은 11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항한다. 오전 8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시 5분 출발해 오후 4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인천~난징 노선은 12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항을 재개한다. 오전 9시 인천공항을 떠나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시 15분 출발해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12월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항한다.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9시 45분 도착하고, 칭다오에서 10시 55분 출발해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한편, 인천~다롄 노선은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주1회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선양, 인천~톈진 노선도 기존 주1회 운항하던 것을 1회씩 증편해 각각 화·금, 화·토 주 2회 운항중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개인 관광수요 회복에 따라 주요 일본 노선도 운항 재개에 나선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2월 1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4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2시에 출발해 오후 5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12월 1일부터 주 4회(월/목/금/일) 운항을 시작해,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2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오후 1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일본은 코로나 이후 엄격한 입국 제한에 따른 자유 왕래가 불가능했지만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개인 자유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쇼핑, 식도락, 온천, 골프 등 다양한 관광 요소로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텔아비브 노선은 12월 26일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2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 텔아비브에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9시 5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전통과 현대문명이 공존하는 텔아비브는 성지순례 명소인 이스라엘의 도시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예루살렘, 나사렛, 갈릴리와 같은 기독교 유적지뿐 아니라 온화한 기후와 지중해변, 사해 등 이국적 자연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 및 공급석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운항체계와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2년 9개월만 인천~옌지 재운항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중국 하늘길 확대 속도

제주항공이 오는 26일과 3월1일 김포~대구 노선과 김포~부산, 김포~여수 등 내륙노선에 대해 총 10편을 증편해 운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2년9개월만에 10일 인천~옌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2년9개월만에 10일 인천~옌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의 인천~옌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50분(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해 낮 12시30분에 옌지에 도착하고, 옌지에서는 오후 2시30분에 출발해 오후 6시1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1회(수요일)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인천~하얼빈 노선 운항도 재개해 한~중국 노선은 3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인천~옌지 노선을 주 6회 운항하며 평균 76.1%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또 무안~옌지 노선을 운항하며 호남지역 주민들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이기도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인천과 부산, 대구, 무안 등을 기점으로 베이징과 옌지, 하얼빈, 난퉁,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스자좡, 자무쓰, 옌타이, 하이커우 등 중국 12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항했었다.

티웨이항공, 국제선 하늘길 확장에 속도! 고객 여행 편의 높인다

-11~12월 운항노선 확대, 일본·동남아 19개 국제선 대상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이 5월 28일(토) 국내 LCC 최초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하늘길을 확장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동남아, 일본 노선 위주로 운항편을 확대하고 장거리 신규 취항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위해 국제선 하늘길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동남아, 일본 노선 위주로 운항편을 확대하고 장거리 신규 취항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위해 국제선 하늘길 확장에 속도를 낸다.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기존 운항 중인 일부 노선의 운항편수는 확대하고 이달 내로 대구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노선과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추가한다.

특히 일본 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노선은 다음 달까지 최대 매일 3회 운항으로 확대하고 일부 편에는 347석 규모의 A330 기종을 투입시켜 공급석 확대에 나서며 여행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12월에도 최초의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을 비롯해 인천~오키나와, 김포~타이베이(송산),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대구~세부, 인천~치앙마이, 인천~비엔티안 등 노선 운항을 추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확대에 따른 겨울 여행을 추천하며 오는 20일까지 2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 동남아 지역 총 19개 노선 대상으로 특가 운임과 왕복 예약 시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 9만1000원 ▲대구~도쿄(나리타) 13만4700원 ▲부산~오사카 11만6000원 ▲대구~다낭 12만9100원 ▲인천~칼리보(보라카이) 14만9700원 ▲인천~방콕 16만5990원부터 판매한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할인 코드란에 ‘TRAVEL’을 입력하면 5% 즉시 할인된 운임이 적용된다.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더불어 11월 한 달간 인천~싱가포르 노선 탑승객 전원에 위탁 수하물 30kg를 무료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3만원,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2만원 할인 쿠폰도 만나볼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취항지 노선으로 하늘길을 넓혀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울 것”이라며 “항공권 예약 및 노선별 운항 스케줄 확인은 티웨이항공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필리핀 로얄에어 전세기 취항과 함께 필리핀 보홀로의 더욱 넓어진 하늘길

-12월 중순부터 로얄에어, 서울/부산 보홀 전세기 취항

필리핀 로얄에어는 12월 14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서울 및 부산에서 보홀 직항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사진/로얄에어
필리핀 로얄에어는 12월 14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서울 및 부산에서 보홀 직항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사진/로얄에어

필리핀 로얄에어는 동계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14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서울 및 부산에서 보홀 직항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로얄에어는 오는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인천-보홀 구간을 주 5회 (매주 월, 수, 목, 토, 일 출발) 직항편을 운항한다. 2023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매일 항공편을 운항한다. 그리고 3월 한 달간은 다시 주 5회, 12월과 동일한 스케줄로 운항한다. 이와 함께 부산-보홀 노선은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주 2회 (매주 수, 토 출발) 운항한다.

한편, 마케팅 하이랜즈 최주열 상무는 “이번 로얄에어 취항은 보홀에 자리한 해난 리조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 겨울 시즌 보홀로의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