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로얄캐리비안크루즈는 2024년 1월부터 새롭게 운항하는 ‘아이콘 클래스(Icon Class)’의 첫 번째 크루즈선 아이콘 호(Icon of the Seas)의 예약이 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콘 호의 규모는 약 25만 톤 급으로 현재 세계 최대 크루즈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오아시스 클래스를 뛰어넘는다. 부대시설로는 40여 개의 레스토랑과 바, 6개의 스릴 넘치는 워터 슬라이드가 존재하는 워터파크, 최초의 선상 인피니티 풀, 거대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아쿠아 돔, 바다 위 약 47미터 높이에서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 크라운 엣지 등이 마련됐다.
또한 아이콘 호는 액화천연가스(LNG) 및 해안 전력 연결과 관련된 환경친화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탑재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는 지난 수십 년간 공기 윤활 등의 기술을 통해 선박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관련해 제이슨 리버티(Jason Liberty) 로얄캐리비안 그룹 CEO는 “새로운 선박을 공개할 때마다 우리는 여행 산업의 기준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향상한다.”라며 “아이콘 호는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경험을 제공한 50여 년의 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콘 호는 7박 8일 일정으로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동부와 서부 카리브해를 연중 운항하며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사유섬인 바하마의 퍼펙트데이 앳 코코 케이를 포함해 멕시코의 코수멜, 세인트 마틴의 필립스버그, 온두라스의 로아탄 등을 방문하게 된다. 아이콘 호 예약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 한국총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