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 여행을 하려는 탑승객을 위해 제주항공이 ‘항공 여행 펫티켓’캠페인을 진행한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최근 급증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해 ‘항공 여행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을 시작했다.제주항공의 ‘항공 여행 펫티켓 캠페인’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운송규정이나 케이지(CAGE) 규정 등 여행 준비과정과 기내에서의 안전 펫티켓 등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준비했다.
제주항공에서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 등 3종류다. 성인 1명당 1마리의 반려동물과 탑승을 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은 가로 37cm, 높이 23cm 이하에 삼면의 합이 100cm 이하의 케이지를 이용해 본인 좌석을 기준으로 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케이지가 없다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유료(5,000원)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제선은 추가로 검역증명서와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등 목적지 국가의 필요 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여행 시 출발 2시간 전에 반려동물에게 음식을 제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지 안에 수건과 담요 등을 깔아줘 기류 변화 등으로 항공기가 흔들릴 때 반려동물이 다치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5kg(케이지 포함)에서 7kg로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3마리에서 6마리로 늘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항공에 탑승한 반려동물은 총 7,89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89마리보다 1.8배 증가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 한해 2만 마리 넘게 수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들을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프리미엄 펫캐어 브랜드 애경산업 휘슬의 반려동물 전용 간식과 여행용 샴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