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가 시행되어 야외활동이 더욱 자유롭다.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로 ‘제주허브동산’을 추천한다.
2만 6,000평 규모의 동산에 150여 종이 넘는 허브, 야생화들로 채워진 제주허브동산은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황금 족욕, 웨딩 체험, 미니 골프 등 즐길 거리까지 갖춘 복합 테마파크다. 특히 허브 동산을 휘감은 산책로와 허브숍, 카페 등은 연인들의 최고 데이트 코스이자, 가족 사랑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제주허브동산의 봄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허브가 파릇파릇하고 상큼함이 가득한 계절이다. 베르가못, 산토리나, 병솔나무, 재스민, 끈끈이대나물, 보리지, 야로우, 라벤다, 캐모바일, 우단동자꽃, 애키네시아, 아가판서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섯 가지 허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황금 족욕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커플 족욕, 와인 족욕을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2006년 개원 이후 오랫동안 제주도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은 제주허브동산은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완화된 오미크론 방역 체계로 여행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
제주허브동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에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소인 무료입장과 함께 캔디·양치 세트 등 기념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고, 어버이날에는 경로(만 65세 이상) 무료입장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허브동산 담당자는 “우리 역시 그간 코로나로 상당한 고난을 겪었으나 ‘위기를 기회 삼는다’라는 생각으로 2년여간 동산을 더 아름답게 꾸미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그렇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5월을 최적의 시기로 보고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