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로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열릴 전망이다. 이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해제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항공 네트워크가 정상화하기 때문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미주/호주/아시아 등 총 9개 노선에 주 18회를 증편하면서 단계적 여객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아시아나항공이 정부의 자가격리 해제와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발맞춰 미주/호주/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걸쳐 운항을 확대한다. 장거리 노선은 인천-로스엔젤레스 운항을 5월에만 주 4회를 증편하여 코로나19 이전의 1일 2회(주 14회) 운항으로 회복한다. 기존 주 2회 운항하던 인천-시드니 노선은 주 3회(수, 금, 일)로 증편했으며, 7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 노선 운항도 대폭 늘린다. ▲일본은 인천-오사카를 주 2회 증편하여 매일 1회씩 운항하며, 인천-후쿠오카를 주 1회 증편하여 주 3회로 운항한다. ▲동남아시아는 인천-하노이를 주 6회에서 7회로, 인천-프놈펜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인천-호치민과 인천-마닐라를 주 7회에서 주 10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또한 4월 29일(금)부터 인도 델리 노선을 주 1회로 운항 재개하며, 이는 2019년 7월 8일부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33개월 만의 정기편 재운항이다.
한편 시드니 노선은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4월 25일~5월 25일 기간 내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권 구매 손님에게 최대 5만원 할인(5월 15일~8월 31일 출발 대상) ▲ 신라면세점 할인 혜택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점 할인쿠폰 및 신한은행 환전 수수료 7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총 9개 노선에 대해 주 18회 증편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월간 최대 증편이다”라며,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 제고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