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의 시작과 끝, 포르투갈… "이제 포르투갈의 매력을 재발견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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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의 시작과 끝, 포르투갈… "이제 포르투갈의 매력을 재발견할 때입니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2.05.0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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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폭 완화된 방역 조치와 함께 더욱 쉽고 자가격리 없는 포르투갈 여행 홍보
포르투갈관광청은 해외여행 본격 재개에 발맞춰 미디어를 대상으로 포르투갈 관광 세미나 ‘지금이 바로 여행을 떠날 때(‘It’s Time To Be’)를 개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포르투갈관광청은 해외여행 본격 재개에 발맞춰 미디어를 대상으로 포르투갈 관광 세미나 ‘지금이 바로 여행을 떠날 때(‘It’s Time To Be’)를 개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는 각국 관광청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포르투갈관광청이 대폭 완화된 방역 조치와 함께 더욱 쉽고 자가격리 없는 포르투갈 여행을 홍보하며 본격적인 한국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4월 27일 포르투갈관광청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포르투갈 관광 세미나 ‘지금이 바로 여행을 떠날 때(‘It’s Time To Be’)를 개최했다.

올해 2월에 새롭게 부임한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는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리스본 직항이 재개되고 여행이 좀 더 자유로워지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오는 2024년에는 2019년 방문객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올해 2월에 새롭게 부임한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는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리스본 직항이 재개되고 여행이 좀 더 자유로워지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오는 2024년에는 2019년 방문객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해외여행 본격 재개에 발맞춰 포르투갈관광청이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수자나 바즈 파투(H.E. Susana Vaz Patto) 주한 포르투갈 대사, 이네스 케이로즈(Ines P. Queiroz) 포르투갈관광청 한일 지역 담당 이사, 이영미 포르투갈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이 참석해 포르투갈 여행 매력과 최근 대폭 완화된 방역 조치와 함께 더욱 쉽고 자가격리 없는 포르투갈 여행에 대해서 설명했다.

올해 2월에 새롭게 부임한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는 “올해 1~2월 월 6천여 명의 한국인이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리스본 직항이 재개되고 여행이 좀 더 자유로워지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오는 2024년에는 2019년 방문객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네스 이사는 "지난 2년 동안 많이 힘들 시기를 보냈다"며 "여행이 가능한 앤데믹 시대 맞아 와인, 서핑, 미식, 9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모든 매력을 갖춰 어디를 가든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포르투갈을 다시 만나러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이네스 이사는 "지난 2년 동안 많이 힘들 시기를 보냈다"며 "여행이 가능한 앤데믹 시대 맞아 와인, 서핑, 미식, 9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모든 매력을 갖춰 어디를 가든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포르투갈을 다시 만나러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회복을 위해 리스본으로 가는 직항 노선 개설은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리스본 직항노선은 성황이었다. 2015년 9천700명에서 2019년 20만 9천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감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리스본 직항노선 재개를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과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아름다운 교외, 현대적인 도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큰 파도를 볼 수 있는 서핑 코스 등 볼거리가 넘치는 여행지”라면서 "포르투갈은 아주 화창한 날씨, 바닷가와 해변, 와이너리, 아름다운 지방과 지역들, 현대적인 도시 등 다양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며 "타스카(tasca)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작은 식당들부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까지 훌륭한 포르투갈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라며 포르투갈의 매력을 알렸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이네스 케이로즈(Ines P. Queiroz) 포르투갈관광청 한일 지역 담당 이사는 포르투갈의 현재 방역 및 입국 정책, 새롭게 개발한 포르투갈 관광 테마, 매력적인 여행지들을 소개하고,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포르투갈 여행을 유도하는 'It’s Time To B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제는 포르투갈의 매력을 재발견할 때라며, 포르투갈을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여행하며 와인, 해산물을 맛보고 궁정과 성을 방문 포르투갈의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라고 포르투갈 여행을 권했다. 사진은 세미나 참석자들. 사진/ 김효설 기자
“이제는 포르투갈의 매력을 재발견할 때라며, 포르투갈을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여행하며 와인, 해산물을 맛보고 궁정과 성을 방문 포르투갈의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라고 포르투갈 여행을 권했다. 사진은 세미나 참석자들. 사진/ 김효설 기자

“이제는 포르투갈의 매력을 재발견할 때라며, 포르투갈은 유럽 주요 도시들과 근접해 있고 차로 6시간이면 북쪽부터 남쪽까지 이동할 수 있어 여행하기 제격이다. 포르투갈을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여행하며 와인, 해산물을 맛보고 궁정과 성을 방문 포르투갈의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며 “유럽 국가 최초로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하고 세계서 가장 안전한 나라 3위,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5위, 리스본은 외국인이 살기 좋은 조시 18위에 오르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관광청이 새롭게 개발한 ‘포르투갈 관광 테마'는 ▲포르투갈 와인 투어리즘 ▲트레킹& 트레일 테마 ▲순례여행 ▲UNESCO 문화 유산여행 ▲풍부한 자연경관 ▲포르투갈 로컬공예품 ▲지속 가능 여행 ▲열린 관광(AccessibleTourism) 등이다.

이네스 이사는 "지난 2년 동안 많이 힘들 시기를 보냈다"며 "여행이 가능한 앤데믹 시대 맞아 와인, 서핑, 미식, 9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모든 매력을 갖춰 어디를 가든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포르투갈을 다시 만나러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포르투갈 전통 에그타르트와 관광청에서 추천하는 포르투갈 와인을 함께 즐겨보는 시간도 준비했다. 포르투갈로 다시 떠날 날을 기대하면서 포르투갈 건배사로 건강을 기원한다는 뜻의 '사우드'(saude)를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광청이 새롭게 개발한 ‘포르투갈 관광 테마'는 ▲포르투갈 와인 투어리즘 ▲트레킹& 트레일 테마 ▲순례여행 ▲UNESCO 문화 유산여행 ▲풍부한 자연경관 ▲포르투갈 로컬공예품 ▲지속 가능 여행 ▲열린 관광(AccessibleTourism) 등이다. 사진은 이영미 포르투갈관광청 한국 지사장. 사진/ 김효설 기자
관광청이 새롭게 개발한 ‘포르투갈 관광 테마'는 ▲포르투갈 와인 투어리즘 ▲트레킹& 트레일 테마 ▲순례여행 ▲UNESCO 문화 유산여행 ▲풍부한 자연경관 ▲포르투갈 로컬공예품 ▲지속 가능 여행 ▲열린 관광(AccessibleTourism) 등이다. 사진은 이영미 포르투갈관광청 한국 지사장. 사진/ 김효설 기자

한편, 포르투갈은 지난 2월부터 대중교통, 택시, 의료시설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포르투갈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탑승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 혹은 탑승 24시간 이내 실시한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그 외 한국 발급 백신접종 증명서 혹은 코로나19 회복증명서는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물론 이런 방침은 바뀔 수도 있어 출발 시점에 확인이 필요하다.

포르투갈 입국을 위해서는 26일 기준 영문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음성확인서는 항공기 탑승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탑승 24시간 이내 실시한 신속 진단검사야 하며, 음성확인서 제출 시 격리 없는 포르투갈 여행이 가능하다.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EU 국가 간 자유로운 육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이며,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음성 확인 증명서 제출은 면제된다. 그러나 아직 한국-포르투갈 간 상호 인증 협력이 체결되지 않아 백신접종 증명서는 EU 발급만 인정되고 한국에서 발급된 백신 증명서나 회복증명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포르투갈 정부는 방역 조치를 지난 2월부터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지난 21일 자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했다. 또 식당, 관광지, 숙박시설, 경기장, 공연장, 바, 클럽 이용 시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해제됐다. 대중교통 내 탑승 인원 제한도 해제됐다.

포르투갈 도착 후 코로나에 걸린 경우 경증 또는 무증상이라면 자택 또는 호텔 등 숙소에서 7일 자가격리 해야 한다. 자가 격리 기간 중 진단 검사 비용 등은 무상 지원되나, 숙박비용, 식재료 구입비 등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또 중증인 경우 포르투갈 정부에서 지정하는 국가 격리시설 또는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게 된다. 병원 이송 후 소요되는 진단검사 비용과 입원비 등 경비는 무상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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