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나는 해외여행, 하늘 길 동남아 너머 유럽노선까지…코로나 이전 50% 회복
상태바
다시 떠나는 해외여행, 하늘 길 동남아 너머 유럽노선까지…코로나 이전 50% 회복
  • 김채현 기자
  • 승인 2022.05.13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선 확대·증편 운항에 나선 항공업계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떠나는 해외여행”을 위해서 항공사마다 노선 확대와 증편 운항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사진/ 인천공항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떠나는 해외여행”을 위해서 항공사마다 노선 확대와 증편 운항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다시 떠나는 해외여행”을 위해서 항공사마다 노선 확대와 증편 운항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아시아나, 유럽 노선 정상화 '잰걸음'…코로나 이전 50% 회복

아시아나항공은 5~7월 유럽 노선을 차례대로 확대한다. 현재 2개 노선을 주 6회 운항 중이나, 매월 확대해 7월에는 6개 노선을 주 17회 운항할 계획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5~7월 유럽 노선을 차례대로 확대한다. 현재 2개 노선을 주 6회 운항 중이나, 매월 확대해 7월에는 6개 노선을 주 17회 운항할 계획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인 유럽 노선 정상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5~7월 유럽 노선을 차례대로 확대한다. 현재 2개 노선을 주 6회 운항 중이나, 매월 확대해 7월에는 6개 노선을 주 17회 운항할 계획이다.

우선 5월 ▲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5월 28일(토)부터 주 1회(주 4회 → 주 5회) 증편하고, ▲ 인천-런던 노선 역시 5월 30일(월)부터 주 1회(주 2회 → 주 3회) 증편한다.

6월에는 인천-파리 노선과 인천-로마 노선을 2년 3개월 만에 운항 재개한다. ▲ 인천-로마 노선은 6월 18일(토)부터 주 2회(화, 토) ▲ 인천-파리 노선은 6월 22일(수)부터 주 3회(수, 금, 일) 운항한다.

7월에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인천-이스탄불 노선 운항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운항 중단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양 노선 모두 7월 23일(토)부터 주 2회 운항하며, ▲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화요일 · 토요일 ▲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수요일 · 토요일 운항한다.

이번 운항 재개 및 증편으로 유럽 노선은 주간 운항 횟수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50%까지 공급을 회복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선호 여행지로 '유럽'이 손꼽히는 만큼 유럽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발맞춰 이번 증편을 결정하게 됐으며,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현재 유럽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일찍이 대폭 완화한 만큼 일부 서류만 지참하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인천-런던 노선 탑승자는 일체의 방역 규제 없이 입국이 가능하며, 그 외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 코로나19 음성확인서 ▲ 백신 접종 증명서 ▲ 코로나19 완치증명서 중 1종의 서류만 지참하면 된다. 상세한 국가별 입국 제한 규정은 '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종합 안내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파리 · 로마 · 바르셀로나 · 이스탄불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5월 23일(월)부터 8월 31일(수)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해당 노선 항공권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구매 후 탑승한 아시아나클럽 회원 대상 5% 할인쿠폰(유럽 노선 재탑승 시 이용 가능)을 제공한다. 또한 운항 재개 후 첫 운항편 탑승객 대상 선착순 특별 기념품을 증정하고, 이 중 2명을 추첨해 비즈니스클래스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이용 시에는 등급 업그레이드 및 최대 30% 특별 할인 혜택을 드리며, 부킹닷컴과 렌탈카스닷컴을 통해 호텔 및 렌터카를 예약하고 이용하면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유럽 현지에서의 혜택도 준비했다. 아시아나항공 탑승권과 여권을 제시하면 ▲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특전 할인 ▲ 바또 파리지앵(유람선 투어/런치, 디너 크루즈) 할인 ▲ 유럽 더 비스터 빌리지 쇼핑 컬렉션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프랑스 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 쁘랭땅 백화점 할인 및 현지 특전(아시아나항공 탑승권 및 초청장 함께 제시)을 제공한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한국 시장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서울/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는 하늘 위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 747-8기종을 재도입하여 운항한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서울/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는 하늘 위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 747-8기종을 재도입하여 운항한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플래그십 장거리 기종을 운항하며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프로덕트를 통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한다.

5월부터 서울/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는 하늘 위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 747-8기종을 재도입하여 운항한다. 해당 기종에는 더 많은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해당 기종의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승객은 추가 수수료 지급 시 퍼스트 클래스 좌석 또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인천-뮌헨 노선은 가장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장거리 노선 기종인 에어버스 350-900기종으로 계속 운항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포함한 최신 객실 프로덕트를 제공한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 레안드로 토니단델은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팬데믹 기간에도 한국 노선을 지속해서 운항하며 한국 승객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증대하는 항공 수요에 맞춰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한국의 프리미엄 여행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맞춰 루프트한자의 프리미엄 기종 및 객실 프로덕트를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유럽 항공사에 맞게 한국 시장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서울-프랑크푸르트 및 서울-뮌헨 두 노선을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항공, 스위스 국제 항공, 브뤼셀 항공이 포함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에어프랑스-KLM, 가족 특화 ‘플라잉 블루 패밀리’ 서비스 출시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이 가족 단위 승객에게 특화된 ‘플라잉 블루 패밀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이 가족 단위 승객에게 특화된 ‘플라잉 블루 패밀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가족 단위 승객에게 특화된 플라잉 블루 패밀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에어프랑스와 KLM은 본격적인 일상 회복으로 인해 가족 여행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서 온 가족이 합리적인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멤버십 프로그램인 ‘플라잉 블루’에 가족 단위 혜택을 대폭 추가했다.

플라잉 블루 패밀리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손쉬운 가입 절차와 높은 편의성이다. 이 서비스는 만 18세 이상 플라잉 블루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족 증빙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본인 포함 최대 8인(성인 2인, 만 18세 미만 6인)까지 구성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가족 대표 한 명은 ‘플라잉 블루 패밀리 리더’로 지정된다.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된 회원들은 리더에게 자신의 마일리지를 자유롭게 양도할 수 있다. 리더는 양도받은 마일리지를 본인 포함 가족 회원들의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유연한 여행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또한, 합리적인 여행을 위해 영유아 및 청소년 자녀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성인 동반 만 2~11세 아동에게는 보너스 항공권 예약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마일리지 만료 기간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에어프랑스 또는 KLM 웹사이트 ‘내 프로필’에 플라잉 블루 회원으로 로그인한 후 가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플라잉 블루 멤버십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다양한 마일리지 적립 및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어프랑스와 KLM, 스카이팀 및 제휴 항공사의 항공편은 물론 호텔, 렌터카 등 비항공 제휴사 이용 시에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기내 좌석 업그레이드, 제휴사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