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로 고용 불안과 기업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는 항공ㆍ관광ㆍ면세 업계를 지원하고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이 호응 속에 6월에도 지속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6월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며,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부터 지방 공항인 대구공항에서도 출발한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매주 토요일,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1편을, 에어서울은 2편이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 에어부산은 호캉스를 연계한 에어텔 상품을 출시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5월 29일,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기를 전석 매진한 채 운항했다.
아시아나, 김포공항에서도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뜬다
-김포국제공항으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확대, 고객 선택지 ∙ 접근성 높여
아시아나항공이 김포국제공항에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띄운다. 그동안 인천공항에서만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부터 접근성이 좋은 김포국제공항까지 출발지를 확대해 국제선 관광비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6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은 인천공항에서 2편, 김포공항에서 1편 계획되어 있다. ▲인천공항 출발 편은 A380 기종으로 6월 19일(토) ∙ 26일 (토) 12시 10분에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14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코스이며, ▲김포공항 출발 편은 A321 NEO 기종으로 26일 (토), 12시 10분에 출발해 동일하게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14시 30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의 느낌을 더하기 위해 각국의 관광청과 협력해 해외여행 컨셉을 살린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4월), 호주(5월) 여행 컨셉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6월에는 대만관광청 ∙ 타이거슈가와 협업해 대만 컨셉의 관광비행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해당 편을 탑승하는 승객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SNS를 통해 대만 관련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탑승자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되며, 비행 중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FE: In Flight Entertainment) 서비스 이용 및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등을 탑승하는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East)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6월 매주 토요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
-뉴 클래스 14만9200원부터, 일반석 8만200원부터
제주항공이 6월에도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5편을 운항한다.
출발 공항은 인천 4편, 부산 1편 등 총 5편의 2곳이다. ▲인천출발 편은 매주 토요일인 6월 5일, 12일, 19일, 26일 오후 3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5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부산출발 편은 6월 26일 1편을 운항하며 오후 1시 30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2시 30분에 다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으로 ▲뉴 클래스 14만9200원부터 ▲일반석 8만200원부터 판매한다. 뉴 클래스 좌석은 앞뒤 좌우 간격을 넓힌 프리미엄 좌석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6월 5일과 12일 항공편에만 운영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구매하면 되고 최저가 항공권은 출발 시간 및 일정에 따라 다르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해당 항공편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뉴 클래스 좌석 운영 항공편은 편당 102석, 기타 일반 좌석만 운영하는 항공편은 편당 114석만 판매된다. 또한 사전 좌석 지정은 불가하며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
국제 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 한도는 600달러, 구매 한도는 5천 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 인천공항 및 김해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듀티프리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내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에어서울, 6월 김포에서 무착륙 비행 띄운다
-6월 20일과 27일 비행, ‘기내 면세 할인 대폭 확대’
에어서울이 6월에도 김포국제공항에서 해외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무착륙 비행은 6월 20일(09:40)과 27일(12:00)에 두 번 진행하며,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의 가가와현(다카마쓰)과 돗토리현(요나고)을 선회비행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6월에는 특히, 기존 할인에 추가해, 파격적인 기내 면세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을 구매하는 탑승객은 품목과 관계없이 2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12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내 면세품은 탑승 48시간 전 예약센터를 통해 사전 주문이 필요하며, 출발 당일, 김포공항 에어서울 카운터에서 할인 쿠폰을 수령한 후 기내에서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결제하면 된다.
탑승객 기념품과 기내 이벤트 경품 역시 더욱 풍성해졌다. 탑승객 전원에게 롯데면세점 랑콤 립스틱과 쿠마몬 목베개, 다카마쓰 우동 디자인 그립 톡, 요나고 대게 팬을 증정하고, 기내 이벤트에서는 퀴즈 게임, 럭키 드로우 등을 통해 돗토리현 코난 쿠키와 쇼핑백, 가가와현의 여행 세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본 가가와현 2인용 숙박권, 돗토리현 2인용 숙박권도 준비되어 있다.
에어서울 무착륙 비행의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99,100원부터이며, 추가 타임 세일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 지방 공항으로 확대
- 대구국제공항 무착륙 비행 첫 진행으로 지역민들의 여행 갈증 해소 앞장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여행 갈증 해소에 시동을 걸었다. 5월부터 출국 없는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을 지방 공항까지 확대 운항한 티웨이항공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대구공항 6월 26일(토) ▲김포공항 6월 13일(일), 6월 27일(일) ▲인천공항 6월 12일(토), 6월 19일(토), 6월 26일(토)에도 지속해서 면세 비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면세 비행 항공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총액 운임 9만5,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 시 반드시 편도 선택 후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무착륙 비행 승객을 위해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와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의 최대 60% 할인 행사와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이용 시 다양한 할인과 적립금 증정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공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수송해온 티웨이항공이 무착륙 비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시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한 안전한 운항과 면세 쇼핑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과 호캉스 연계한 에어텔 상품 출시
-부산롯데호텔, 호텔농심과 제휴
에어부산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과 호캉스를 연계한 에어텔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과 부산롯데호텔이나 호텔농심에서 1박 숙박을 할 수 있다. 1인 기준으로 ▲부산롯데호텔은 주중(일-목) 24만3000원, 금요일 27만4000원, 토요일 31만5000원이며 ▲호텔농심은 주중(일-금) 20만원, 토요일 21만원에 판매된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6월 12일, 19일, 26일 총 3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할 계획이다. 항로는 김해공항을 출발해 대마도를 거쳐 일본 규슈 서쪽 지역 상공에서 선회하여 돌아오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 및 시내·온라인·공항 면세점을 통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내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등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외 여행길이 막혀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부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면서 “여행 기분을 내면서 면세 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관광비행과 최근 여행 트렌드인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어텔 상품을 이용해 부산에서 낭만적인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 기념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기 전석매진 운항
-무료 좌석 승급, 공제 마일리지 100% 페이백, 특급호텔 숙박권 추첨 등 이벤트와 함께
대한항공은 지난 5월 29일 (토),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기(A380) 운항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별기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카드’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됐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 5월 7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진관광 특별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을 포함한 가용 좌석 총 270석이 오픈 직후 매진됐고, 대기 예약도 판매 30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 같은 흥행에는 특별기 탑승 고객에게 제공된 다양한 혜택과 선물도 큰 역할을 했다. 1주년 이벤트에 맞춰 공제 마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낮추었으며, 모든 탑승객에게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과 더불어 대한항공카드 플레이트 활용 굿즈, 1주년 기념엽서 등이 제공됐다. 또한, 기내에선 리모와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공제 마일리지 100% 페이백 등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 박스 추첨 이벤트도 열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원해주신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들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카드’는 런칭 1주년 기념 특별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카드 상품 약관에 따라 제공되는 최대 30,000마일 외에 카드 사용에 따라 최대 5,100마일의 보너스가 추가 제공된다.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과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