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어서 아쉬워했던 신혼부부들에게 하나투어가 희소식을 알렸다. 9일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몰디브로 허니문을 떠났다고. 사실상 첫 허니문이자 첫 해외여행 고객인 셈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최근 백신 접종이 젊은 층까지 확산함에 따라서 몰디브를 시작으로 괌, 사이판, 태국 푸켓, 하와이 등 휴양지로 떠나는 허니문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7월부터는 현지 격리가 면제되는 프랑스, 체코 등 유럽지역으로 떠나는 패키지여행도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하나투어는 코로나19 사태 후 첫 허니문 고객이 9일 몰디브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학업과 비즈니스 수요는 있었지만, 순수 여행목적의 여행객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후 첫 해외여행 수요인 셈이다.
이에 하나투어는 원만한 출입국 절차 및 안전한 여행을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썼다. 인천공항 출국을 위한 준비는 물론, 현지 말레 공항 입국 절차와 리조트의 방역지침 등을 수시로 점검했다.
해당 허니문 상품은 리조트 해양 프로그램과 전 일정 리조트 식이 포함된 리조트 올인크루시브 일정으로, 공항과 리조트 외에는 다른 일정이 없고 현지인들과 접촉하는 일도 없다.
첫 허니문 고객은 지난가을 결혼해 몰디브 허니문 상품을 예약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 후 이번에 재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투어는 감사의 뜻으로, 두 대표이사가 친필로 작성한 축하 카드를 전달하고 허니문상품팀장이 인천공항 미팅 및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24시간 케어서비스를 담당한다. 그리고 귀국 후 방역 택시를 지원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 후 첫 해외여행 출발을 기념한 SNS 이벤트를 기획했다. 13일까지 하나투어 공식 인스타그램에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마일리지와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