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노란 '황금 달맞이꽃' 활짝 핀 정읍천 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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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노란 '황금 달맞이꽃' 활짝 핀 정읍천 자전거도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6.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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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호와 도심을 잇는 정읍천 주변 자전거 도로변 꽃길 조성
정읍시 어린이교통공원부터 문화광장 자전거 도로변을 잇는 길에 초여름 노란 황금 달맞이꽃이 활짝 폈다. 사진/ 정읍시
정읍시 어린이교통공원부터 문화광장 자전거 도로변을 잇는 길에 초여름 노란 황금 달맞이꽃이 활짝 폈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정읍시 어린이교통공원부터 문화광장 자전거 도로변을 잇는 길에 황금 달맞이꽃이 활짝 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정읍시는 내장 호와 도심을 잇는 하천인 정읍천 주변 자전거 도로변을 중심으로 2019년부터 왕복 7km 구간에 꽃길을 조성해 유지관리 중이다. 지난 2019년에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다년생 야생화인 황금 달맞이꽃 7만3,500본과 꽃향유 11만5,800본, 터널 구간에는 덩굴장미 860본을 심었다.

여름과 가을철에 차별화된 꽃길을 조성코자 자전거 도로변의 안쪽에는 여름꽃인 황금 달맞이꽃을, 바깥쪽에는 가을꽃인 꽃향유를 심었다. 특히, 개화기가 6월부터 8월까지인 황금 달맞이꽃은 현재 노랗게 만개해 산책 나온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읍시는 내장 호와 도심을 잇는 하천인 정읍천 주변 자전거 도로변을 중심으로 2019년부터 왕복 7km 구간에 꽃길을 조성해 유지관리 중이다. 사진/ 정읍시
정읍시는 내장 호와 도심을 잇는 하천인 정읍천 주변 자전거 도로변을 중심으로 2019년부터 왕복 7km 구간에 꽃길을 조성해 유지관리 중이다. 사진/ 정읍시

황금 달맞이꽃의 꽃말은 ‘무언의 사랑’으로 정읍사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어울려 선정하게 됐다. 다른 달맞이꽃과 달리 황금 달맞이꽃은 해가 뜨면 꽃이 피고, 해가 지면 꽃잎을 닫는 특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정읍천 꽃길에서 단풍나무 녹음과 황금 달맞이 꽃이 어우러져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꽃길 걷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정읍천 정동교부터 초산교 구간 내 자전거도로 옆 공한지에도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야생화인 톱풀과 백리향, 부처꽃 등을 심어 가꾸고 있다. 또한 연지아트홀 등 시내 화단 16개소와 주요 교차로 주변 꽃 박스(140개) 등에 향기 식물 12만 본을 심어 향기 거리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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