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상승, 해외여행 기대감 커져…” 각국 관광청, 여행객 유치 프로모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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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상승, 해외여행 기대감 커져…” 각국 관광청, 여행객 유치 프로모션 ‘활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6.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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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 제도, 체코관광청, 필리핀 관광부, 두바이관광청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각국 관광청들은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북마리아나관광청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각국 관광청들은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북마리아나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서 실내외 활동이 가능해지고 코로나 저위험국가의 경우, 별도의 제출서류조차 필요 없이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각국 관광청들은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북마리아나 제도, “실내외 모든 활동 참여, 백신 접종자 150명 미만 실내 모임 허용”

-백신 2차 접종률 6월 16일 기준, 60% 돌파,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183명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현지 백신 2차 접종률이 2021년 6월 16일 기준 60%를 돌파함에 따라 안전 기준 중 가장 안전한 그린(GREEN) 단계에 진입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현지 백신 2차 접종률이 2021년 6월 16일 기준 60%를 돌파함에 따라 안전 기준 중 가장 안전한 그린단계에 진입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현지 백신 2차 접종률이 2021년 6월 16일 기준 60%를 돌파했다. 이후 북마리아나 제도 백신 2차 접종률은 현재(6월 23일) 61.8%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45.7%인 미국 전역의 백신 접종률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이다.

또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현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이 설정해 놓은 지역 안전 기준 중 가장 안전한 그린(GREEN) 단계에 진입했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직후, 주지사 랄프 토레스(Ralph DLG. Torres)의 주도 아래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연방보건부와 협업하여 현지 방역 유지에 철저히 힘써왔으며, 2020년 5월부터 북마리아나 제도 경제 복구 계획(CNMI Economic Recovery Plan)을 구축해 현지 안전 수준에 따른 5가지 단계를 설정했다.

지난 6월 15일,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는 현지 안전 수준이 가장 안전한 단계인 그린 레벨에 도달했음을 발표했다. 그린 레벨 내에서도 백신 2차 접종률이 60%가 넘는 경우, 현지의 백신 접종자들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안전 지침에 따라 실내 및 실외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조건 아래 지역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백신 접종자에 한하여 150명 미만의 실내 모임이 허용된다.

2021년 6월 23일 기준, 북마리아나 제도는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18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전체 코로나19 검사 중 단 0.1%만이 양성 결과를 보인 것으로, 대부분의 미국 관할권 중에서도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그중에서도 외부 유입 확진자인 80%의 147명을 제외한 단 20%의 36명만이 지역 감염을 통해 발생한 확진자이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현재 2021년 5월 27일 이후 약 한 달간 현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9~10월쯤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를 이루고 어린이까지 접종을 확대해 2021년 안에 전 주민의 접종을 완료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체코관광청, “알폰스 무하의 뮤즈 되어 보기” 챌린지 진행

-체코 출신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그래픽 아티스트, 디자이너인 ‘알폰스 무하’

체코관광청은 체코 출신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알폰스 무하의 뮤즈가 직접 돼 보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체코관광청은 체코 출신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알폰스 무하의 뮤즈가 직접 돼 보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체코관광청은 체코 출신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뮤즈가 직접 돼 보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아르누보 시대의 대표적 화가 알폰스 무하는 1860년 모라비아 이반지체(Ivančice)에 태어났다. 그는 우아한 곡선, 식물 모티브, 몽환적이면서도 우아한 화풍으로 여성들을 아름답게 담아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당시 세계 문예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덕에 그의 삶과 예술과 작품은 단숨에 국제적 명성을 얻기에 이르렀다.

계절, 하루, 예술 등 여러 분야를 상상 속 여성으로 표현했고, 포스터와 같은 산업 디자인뿐만 아니라 회화, 의상 디자인, 책 일러스트레이션, 보석 디자인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했다. 무하는 또 상류층만이 아닌 대중도 즐길 수 있는 예술 작품들을 선사했다.

특히 자신의 조국 체코와 민족적 뿌리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슬라브 민족과 문명의 역사를 묘사한 20개의 기념비적 슬라브 서사시, 슬라브 신화 속 여신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도 여러 점 내놓을 정도로 체코를 사랑했다.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한 작품도 그렸을 정도다.

알폰스 무하는 한국에서도 3회 진행된 바 있어 국내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이미 친숙하다. 현재 그의 작품은 프라하의 무하 박물관을 포함, 프라하 시민 회관 iMucha 특별 전시 (2023년 2월 28일까지), 성 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기념비적인 슬라브 서사시는 남부 모라비아에 위치한 모라브스키 크룸로프 샤토에서 2021년까지 공개한다.

체코관광청은 ‘알폰스 무하 뮤즈 챌린지’의 첫 번째 촬영을 지난 5월 24일, 인사동 서울 목시 호텔 루프톱에서 진행했다. 촬영한 사진은 참여 크리에이터의 계정에서 공개했고 체코관광청의 계정에서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6월 15일에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 루프톱에서 두 번째 촬영을 진행했다. 참여 크리에이터들은 직접 되어보고 싶은 알폰스 무하의 뮤즈를 선정하고, 본인의 개성을 담아 해당 뮤즈가 직접 되어보는 챌린지를 체험했다. 이후 크리에이터 이외에도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챌린지도 준비 중이며 체코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머잖아 현실로 다가올 체코 여행을 예술을 매개체로 꿈꿀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편, 체코관광청은 현지 시각 지난 1일, 한국 출발 한국인 여행객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을 포함한 체코 정부가 지정한 녹색 분류 저위험 국가 9개국은 별도의 제출서류조차 필요 없이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필리핀, “SNS 푸드 영상 챌린지” 통해 로컬 음식 적극 알린다

-#PinoyFoodinKorea 숏폼 영상 SNS 챌린지, 오는 7월 12일까지 연장 진행

필리핀 관광부는 다양한 필리핀 현지 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 및 활용하여 필리핀을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알리는 '푸드 투어리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는 다양한 필리핀 현지 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 및 활용하여 필리핀을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알리는 '푸드 투어리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는 다양한 필리핀 현지 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 및 활용하여 필리핀을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알리는 '푸드 투어리즘 Food Tourism'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음식 테마의 전략적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는 필리핀 농림부와 협력하여 선보이는 <#필리핀푸드inKorea (#PinoyFoodinKoea) 챌린지>를 오는 7월 12일까지 연장하여 진행한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필리핀 음식 테마의 숏폼 영상을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캠페인이다.

필리핀 음식을 좋아하고 요리ž레시피 등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다. 캠페인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내ž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필리핀의 다양한 음식, 요리와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참가자 본인의 SNS 계정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가운데 필수적으로 하나)에 업로드하면 된다. 단, 업로드 영상과 함께 지정된 해시태그 #PinoyFoodinKorea #필리핀푸드inKorea는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며, 반드시 전체공개 계정이어야 한다. 또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참가자와 가장 창의적인 영상을 올린 참가자에게 각각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되며, 참가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여행용 캐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필리핀 관광부 페이스북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현지에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틱톡(TikTok) 과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필리핀 로컬 음식과 문화를 참가자들의 짧은 영상을 통해 선보이는 <#SarapMagingPinoy 로컬 푸드 영상 캠페인>을 실시, 이벤트 시작 열흘 만에 4천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두바이관광청, 2020 두바이 엑스포 D-100 기념 온라인 이벤트 진행

-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2가지 미션으로 이뤄져

두바이관광청은 6월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2020 두바이 엑스포 D-100 기념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두바이관광청은 6월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2020 두바이 엑스포 D-100 기념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두바이관광청은 6월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2020 두바이 엑스포 D-100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오는 10월 1일부터 6개월간 펼쳐지는 2020 두바이 엑스포(Expo 2020 Dubai)의 개막 D-100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는 총 2가지 미션으로 나뉘며, 참여자는 1번 미션만 혹은 1번과 2번 미션 모두 참여해 응모를 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8월 9일에 발표된다.

첫 번째 미션은 SNS 공유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두바이관광청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된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SNS(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공유한 후 해당 URL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이 당첨되며, 당첨자에게는 이디야 아메리카노 또는 배스킨라빈스 싱글 컵 기프티콘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두 번째 미션은 나만의 두바이 여행 일정 짜기다. 참여자는 자신이 즐기고 싶은 두바이 여행 3박 5일 일정 중 1일은 한국관 투어가 포함된 엑스포 방문 일정을, 2일은 두바이 자유여행 일정을 짜고 이벤트 페이지에 공유된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두바이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면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 참여자는 자유롭게 3박 5일 일정으로 계획하면 된다.

두바이관광청은 내부 심사를 거쳐 2팀(당첨자 및 동반 1인 포함, 총 4명)을 선정해 두바이 왕복 항공권 2매, 호텔 3박 숙박권, 두바이 엑스포 입장권 2매, 그리고 사막 투어 입장권 2매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미션에는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과 두바이의 럭셔리 브랜드인 어드레스 호텔 & 리조트(Address Hotels + Resorts)를 포함해 호텔 14곳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4곳을 운영하는 이마르 호스피탈리티 그룹(Emaar Hospitality Group)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편, 두바이관광청은 오는 9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 예정인 ‘2020 두바이 엑스포 릴레이 이벤트’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 두바이 엑스포 개최 기간에 맞춰 매달 1명 혹은 2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두바이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두바이 엑스포 입장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0 두바이 엑스포 릴레이 이벤트’ 관련 세부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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