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 초여름의 싱그러움과 음악이 있는 남이섬으로 주말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2021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 원더풀 위캔드(이하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가 5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매주 금·토·일(5~6, 11~13, 18~20일) 펼쳐진다.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은 청춘 뮤지션들이 꿈과 열정을 노래하는 버스킹 축제로 남이섬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다. 올해의 부제는 ‘원더풀 위캔드’다. “‘원’하는 대로 ‘더’ 잘 ‘풀’리길, We can do!(주말:Weekend와 중의적으로 씀)”라는 메시지를 축약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을 열고 즐길 기회가 적어진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스스로 외치는 응원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뮤지션 18팀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첫째 주에는 카키마젬, The Bliss Korea, 박민, 영롱밴드, EUNUK, 더 어쿠스틱이 문을 열고, 둘째 주에는 튠에이드, 소낙별, 방랑자 메리, 삼뚠, 차차, 주로키가 공연한다. 셋째 추에는 만모스, Thisisown, 디노, 발라듀엣, 제린밴드, 타임플라워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남이섬 자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리스본 스테이지, 자유무대, 메타세쿼이아길 무대에서 진행된다. 리스본스테이지는 5월 치러진 ‘2021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위해 새로 단장했던 야외 공연장으로, 포르투갈의 항구를 연상케 하는 작은 인공 연못이 있어 시원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금요일에만 펼쳐지는 메타세쿼이아길 무대의 공연은 쾌적한 자연 그늘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즐길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재단법인 노래의섬 관계자는, “2015년 ‘모여라 버스커-릴레이 숲속 콘서트’로 시작해 신선하고 색다른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이 올해도 다양한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무대로 찾아온다”라며 “지친 일상 속에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공연을 놓치지